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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6·25 실종 유해, 60년 만에 고국으로 外
입력 2010.07.13 (13:23)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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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 당시 한국에서 실종됐던 미 해군 소위의 유해가 워싱턴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됐습니다.

실종자 유해를 찾고자 하는 우리 군과 미군 당국의 끈질긴 노력이 맺은 결실이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링턴 국립묘지 40구역에 6필의 백마가 이끄는 마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60년전 경북 영덕군 축산항 근처에서 작전중 실종됐던 고 랑웰 소위의 유해가 도착한 것입니다.

미 해병 의장대의 조곡에 이어 예포가 울려고 유해를 감싼 성조기가 유족들에게 전달됩니다.

인디애나주 출신인 고 랑웰 소위는 26살이던 1950년, 경북 영덕군 축산항 근처에서 북한군의 기뢰공격을 받아 승조원 21명과 함께 실종됐습니다.

당시 어망에 걸린 미군 유해를 인근에 묻었다는 주민의 제보가 있은 지 2년.

우리 군의 끈질긴 노력끝에 그의 신원이 확인됐고 그는 고국땅에 영면했습니다.

<녹취> 브렌타 쇼월터(故 랑웰 소위 이종사촌) : "시신을 발견한 어부는 물론 마침내 랑웰이 돌아올 수 있도록 힘써 준 한국 정부관계자에게 감사드립니다."

한국전쟁 중 국내에서 실종된 미군의 숫자는 8천여 명이 넘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미군유해는 겨우 7구.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돼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간 것은 지난 2002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이들의 유해를 찾아 고국의 품에 안겨주는 것이 한미 양국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6개월 지난 지금도

<앵커 멘트>

중남미의 아이티가 최악의 강진의 직격탄을 맞은 지 꼭 6개월이 됐습니다.

난민이 된 이재민들이 아직도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사회가 약속한 구호기금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 6개월째, 하늘에서 본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는 거대한 텐트촌입니다.

천3백여 곳에 산재한 텐트촌에서 노숙 생활을 이어가는 난민이 150만 명을 넘습니다. 어린이만 30만 명입니다.

텐트촌 대부분은 위생 수준이나 급수 시설이 형편없습니다.

<녹취> 하실 베닛(지진 피해 난민) : "상황이 열악합니다. 화장실도 없고, 플라스틱 텐트가 너무 더워 안에 머물 수가 없어요."

설상가상으로 우기가 다가오면서 전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피해도 걱정입니다.

<녹취> 쟝 막스(아이티 수상) : "허리케인으로부터 난민들을 보호하는 작업이 시급합니다. 정부가 그 방향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난민들 가운데 지난 6개월간 새로운 집을 찾아 떠난 이들은 2만 8천 명에 불과하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2년 안에 구호기금 53억 달러, 우리 돈 6조 원을 제공하겠다던 국제 사회의 약속 이행도 더디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지원된 금액은 전체의 10%에 그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도 11억5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월드컵 보는데 테러

<앵커 멘트>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2차례 폭탄 테러가 일어나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함께 모여 월드컵 결승전을 보고 있던 사람들을 겨냥해 피해가 컸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연쇄 폭발이 아프리카 중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를 뒤흔들었습니다.

처음 폭발이 일어난 곳은 캄팔라 남부의 에티오피아 식당, 20여 분 뒤 동부의 스포츠 클럽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테러에 의한 잇단 폭발로 미국인과 아일랜드인 등 외국인 10여 명을 포함해 모두 7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가 월드컵 결승전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를 노린 탓에 희생자가 많았습니다.

<녹취> 구조대원 : "폭발이 있었어요. 정확히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큰 폭발이 있었습니다."

소말리아의 강경 무장 단체 '알 샤바브'는 이번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알 카에다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알 샤바브는 소말리아 과도 정부를 지원하는 우간다에 대해 보복을 다짐해 왔습니다.

<녹취>요웨리 무세베니(우간다 대통령) : "이게 바로 내가 말해 온 테러입니다.테러리스트들은 매우 무책임하고 퇴행적이고 겁쟁이들입니다."

국제 사회의 비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민간인을 겨냥한 이번 폭탄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스페인 월드컵 축구 대표팀 금의환향

8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쥔 '무적함대'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팀이 온 국민의 축하 속에 금의환향했습니다.

스페인 축구팀은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국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선수단은 시내 호텔로 이동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카를로스 국왕과 사파테로 총리가 베푸는 환영연에 잇따라 참석하고, 이어 무개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 도심에서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 [국제뉴스] 6·25 실종 유해, 60년 만에 고국으로 外
    • 입력 2010-07-13 13:23:3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6.25 전쟁 당시 한국에서 실종됐던 미 해군 소위의 유해가 워싱턴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됐습니다.

실종자 유해를 찾고자 하는 우리 군과 미군 당국의 끈질긴 노력이 맺은 결실이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링턴 국립묘지 40구역에 6필의 백마가 이끄는 마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60년전 경북 영덕군 축산항 근처에서 작전중 실종됐던 고 랑웰 소위의 유해가 도착한 것입니다.

미 해병 의장대의 조곡에 이어 예포가 울려고 유해를 감싼 성조기가 유족들에게 전달됩니다.

인디애나주 출신인 고 랑웰 소위는 26살이던 1950년, 경북 영덕군 축산항 근처에서 북한군의 기뢰공격을 받아 승조원 21명과 함께 실종됐습니다.

당시 어망에 걸린 미군 유해를 인근에 묻었다는 주민의 제보가 있은 지 2년.

우리 군의 끈질긴 노력끝에 그의 신원이 확인됐고 그는 고국땅에 영면했습니다.

<녹취> 브렌타 쇼월터(故 랑웰 소위 이종사촌) : "시신을 발견한 어부는 물론 마침내 랑웰이 돌아올 수 있도록 힘써 준 한국 정부관계자에게 감사드립니다."

한국전쟁 중 국내에서 실종된 미군의 숫자는 8천여 명이 넘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미군유해는 겨우 7구.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돼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간 것은 지난 2002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이들의 유해를 찾아 고국의 품에 안겨주는 것이 한미 양국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6개월 지난 지금도

<앵커 멘트>

중남미의 아이티가 최악의 강진의 직격탄을 맞은 지 꼭 6개월이 됐습니다.

난민이 된 이재민들이 아직도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사회가 약속한 구호기금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 발생 6개월째, 하늘에서 본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는 거대한 텐트촌입니다.

천3백여 곳에 산재한 텐트촌에서 노숙 생활을 이어가는 난민이 150만 명을 넘습니다. 어린이만 30만 명입니다.

텐트촌 대부분은 위생 수준이나 급수 시설이 형편없습니다.

<녹취> 하실 베닛(지진 피해 난민) : "상황이 열악합니다. 화장실도 없고, 플라스틱 텐트가 너무 더워 안에 머물 수가 없어요."

설상가상으로 우기가 다가오면서 전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피해도 걱정입니다.

<녹취> 쟝 막스(아이티 수상) : "허리케인으로부터 난민들을 보호하는 작업이 시급합니다. 정부가 그 방향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난민들 가운데 지난 6개월간 새로운 집을 찾아 떠난 이들은 2만 8천 명에 불과하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2년 안에 구호기금 53억 달러, 우리 돈 6조 원을 제공하겠다던 국제 사회의 약속 이행도 더디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지원된 금액은 전체의 10%에 그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도 11억5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월드컵 보는데 테러

<앵커 멘트>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2차례 폭탄 테러가 일어나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함께 모여 월드컵 결승전을 보고 있던 사람들을 겨냥해 피해가 컸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연쇄 폭발이 아프리카 중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를 뒤흔들었습니다.

처음 폭발이 일어난 곳은 캄팔라 남부의 에티오피아 식당, 20여 분 뒤 동부의 스포츠 클럽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테러에 의한 잇단 폭발로 미국인과 아일랜드인 등 외국인 10여 명을 포함해 모두 7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가 월드컵 결승전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를 노린 탓에 희생자가 많았습니다.

<녹취> 구조대원 : "폭발이 있었어요. 정확히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큰 폭발이 있었습니다."

소말리아의 강경 무장 단체 '알 샤바브'는 이번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알 카에다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알 샤바브는 소말리아 과도 정부를 지원하는 우간다에 대해 보복을 다짐해 왔습니다.

<녹취>요웨리 무세베니(우간다 대통령) : "이게 바로 내가 말해 온 테러입니다.테러리스트들은 매우 무책임하고 퇴행적이고 겁쟁이들입니다."

국제 사회의 비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민간인을 겨냥한 이번 폭탄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스페인 월드컵 축구 대표팀 금의환향

8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쥔 '무적함대'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팀이 온 국민의 축하 속에 금의환향했습니다.

스페인 축구팀은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국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선수단은 시내 호텔로 이동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카를로스 국왕과 사파테로 총리가 베푸는 환영연에 잇따라 참석하고, 이어 무개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 도심에서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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