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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자신감 ‘이젠 올림픽 눈독’
입력 2010.07.13 (14:13) 수정 2010.07.13 (14:14) 연합뉴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내친 김에 아프리카 최초의 올림픽 유치에 도전할 태세다.



월드컵 준비를 위해 확충한 도로, 공항, 경기장 등 인프라를 좀 더 보완하면 올림픽 대회도 충분히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으면서 2016년 이후 올림픽 유치에 나설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데온 샘 남아공 스포츠연맹.올림픽위원회(SASCOC) 회장은 12일 남아공을 방문한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개발도상국가가 올림픽 개최 기회를 갖는 것은 IOC가 꿈꾸고 있는 것"이라면서 올림픽 유치 문제에 대해 정부와 협의에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샘 회장은 "2020년 또는 2024년 올림픽 유치를 추진할지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정부, 체육계와 어떻게 할지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현지 사파(SAPA)통신이 전했다.



이에 대해 로게 IOC 위원장은 남아공 월드컵이 큰 성공을 거둔 점을 강조하면서 남아공이 올림픽 유치를 신청할 경우 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 2일 FIFA 웹사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을 통해 우리가 어떤 국제대회라도 치러낼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세계에 보여줬다"면서 올림픽 유치 신청 가능성을 내비쳤다.



주마 대통령은 "국민 사이에서 벌써 메이저 대회 유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면서 "올림픽이 하나의 예로, 나는 우리가 장래에 올림픽 유치 신청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2년, 2016년 올림픽이 영국 런던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IOC는 내년까지 2020년 올림픽 유치 예비 신청을 받아 2013년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



남아공의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로는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와 항구 도시인 케이프타운, 더반 등지가 거론되고 있는데, 더반의 경우 올림픽 유치 의사를 표명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 남아공 자신감 ‘이젠 올림픽 눈독’
    • 입력 2010-07-13 14:13:11
    • 수정2010-07-13 14:14:57
    연합뉴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내친 김에 아프리카 최초의 올림픽 유치에 도전할 태세다.



월드컵 준비를 위해 확충한 도로, 공항, 경기장 등 인프라를 좀 더 보완하면 올림픽 대회도 충분히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으면서 2016년 이후 올림픽 유치에 나설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데온 샘 남아공 스포츠연맹.올림픽위원회(SASCOC) 회장은 12일 남아공을 방문한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개발도상국가가 올림픽 개최 기회를 갖는 것은 IOC가 꿈꾸고 있는 것"이라면서 올림픽 유치 문제에 대해 정부와 협의에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샘 회장은 "2020년 또는 2024년 올림픽 유치를 추진할지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정부, 체육계와 어떻게 할지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현지 사파(SAPA)통신이 전했다.



이에 대해 로게 IOC 위원장은 남아공 월드컵이 큰 성공을 거둔 점을 강조하면서 남아공이 올림픽 유치를 신청할 경우 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 2일 FIFA 웹사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을 통해 우리가 어떤 국제대회라도 치러낼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세계에 보여줬다"면서 올림픽 유치 신청 가능성을 내비쳤다.



주마 대통령은 "국민 사이에서 벌써 메이저 대회 유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면서 "올림픽이 하나의 예로, 나는 우리가 장래에 올림픽 유치 신청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2년, 2016년 올림픽이 영국 런던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IOC는 내년까지 2020년 올림픽 유치 예비 신청을 받아 2013년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



남아공의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로는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와 항구 도시인 케이프타운, 더반 등지가 거론되고 있는데, 더반의 경우 올림픽 유치 의사를 표명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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