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 7톤 밀수 조직 검거

입력 2010.07.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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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녹용 등을 야자 섬유로 만든 매트리스 속에 숨겨 대량으로 밀수입한 국제조직이 적발됐습니다.

관세청 서울본부 세관 지난 8일 중국산 녹용 7톤 등 시가 40억 원 상당을 야자섬유로 만든 매트리스 속에 숨겨 밀수입한 국제 조직을 적발해 국내 총책 중국동포 62살 김모씨와 자금책 39살 이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울본부 세관은 지난 8일 이들이 '야자수 매트리스’속에 숨겨 밀수한 녹용 등을 보관하고 있던 안산시 주택가의 비밀창고 등을 덮쳐 녹용 절편 1톤을 압수했습니다.

조사결과 김모씨 등은 지난 5월부터 모두 10차례에 걸쳐 야자섬유로 만든 매트리스 속에 숨겨 수입통관하는 방법으로 녹용 7톤과 비아그라 20,000정, 씨알리스 11,500정 등 시가 40억 원 상당을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녹용 7톤은 무려 10만여 명이 보약 한 제씩 먹을 수 있는 분량이며, 관세율 44%로 비교적 고세율 물품인 녹용 밀수를 통해 10억 원 상당의 세금도 포탈했습니다.

서울 본부세관 관계자는 밀수한 녹용 등이 가축전염병과 식품 검역절차 없이 반입,유통돼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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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용 7톤 밀수 조직 검거
    • 입력 2010-07-13 14:21:25
    경제
중국산 녹용 등을 야자 섬유로 만든 매트리스 속에 숨겨 대량으로 밀수입한 국제조직이 적발됐습니다. 관세청 서울본부 세관 지난 8일 중국산 녹용 7톤 등 시가 40억 원 상당을 야자섬유로 만든 매트리스 속에 숨겨 밀수입한 국제 조직을 적발해 국내 총책 중국동포 62살 김모씨와 자금책 39살 이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울본부 세관은 지난 8일 이들이 '야자수 매트리스’속에 숨겨 밀수한 녹용 등을 보관하고 있던 안산시 주택가의 비밀창고 등을 덮쳐 녹용 절편 1톤을 압수했습니다. 조사결과 김모씨 등은 지난 5월부터 모두 10차례에 걸쳐 야자섬유로 만든 매트리스 속에 숨겨 수입통관하는 방법으로 녹용 7톤과 비아그라 20,000정, 씨알리스 11,500정 등 시가 40억 원 상당을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녹용 7톤은 무려 10만여 명이 보약 한 제씩 먹을 수 있는 분량이며, 관세율 44%로 비교적 고세율 물품인 녹용 밀수를 통해 10억 원 상당의 세금도 포탈했습니다. 서울 본부세관 관계자는 밀수한 녹용 등이 가축전염병과 식품 검역절차 없이 반입,유통돼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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