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책실장 백용호·정무수석 정진석 내정

<앵커 멘트>

청와대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 내용,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이 내정됐습니다.

백용호 정책실장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지냈고 공정거래위원장과 국세청장을 역임하는 등 이 대통령의 경제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와대는 또 정무수석에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정진석 정무수석 내정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16대 총선 때 충남 공주 연기에서 자민련 소속으로 처음 의원에 당선됐고 2007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 입당해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습니다.

신설된 사회통합수석에는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이 내정됐습니다.

박인주 내정자는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흥사단 이사장과 월드리서치 대표 등을 역임했습니다.

신임 대변인에는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의 김희정 한국인터넷 진흥원장이 내정됐습니다.

김 대변인 내정자는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의정 활동 경험을 통한 정무적 감각과 소통 능력이 대변인에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홍보수석 등 다른 한두 명의 수석 인선은 이번 주 안에 추가로 마무리해 다음주부터는 새 참모진이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