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식 교수 “남북정상 회담 가능하다는 얘기 들어”

입력 2010.07.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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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가인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학 석좌교수는 북한 측의 신뢰있는 인사로부터 유엔 안보리 제재가 가해지지 않고 장관급 회담 등 준비 과정을 거치면 남북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던 박한식 교수는 오늘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유엔 안보리의 천안함 관련 성명이 나온 만큼 천안함 사태는 이제 일단락짓고 남북은 정상회담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교수는 북한 후계자 구도와 관련해 9월초로 예정된 북한의 당 대표자회의는 김정은 우상화 작업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교수는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 군부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는 주장은 북한 사회를 몰라서 하는 얘기라며 김정은 체제의 권력도 존속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 교수는 김정일 건강 논란과 관련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틀에 한번꼴로 현지 시찰을 다닐 만큼 건강하다고 북한 인사들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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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한식 교수 “남북정상 회담 가능하다는 얘기 들어”
    • 입력 2010-07-13 18:52:21
    정치
북한 전문가인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학 석좌교수는 북한 측의 신뢰있는 인사로부터 유엔 안보리 제재가 가해지지 않고 장관급 회담 등 준비 과정을 거치면 남북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던 박한식 교수는 오늘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유엔 안보리의 천안함 관련 성명이 나온 만큼 천안함 사태는 이제 일단락짓고 남북은 정상회담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교수는 북한 후계자 구도와 관련해 9월초로 예정된 북한의 당 대표자회의는 김정은 우상화 작업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교수는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 군부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는 주장은 북한 사회를 몰라서 하는 얘기라며 김정은 체제의 권력도 존속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 교수는 김정일 건강 논란과 관련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틀에 한번꼴로 현지 시찰을 다닐 만큼 건강하다고 북한 인사들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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