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단체전, 금빛 찌르기…종합 우승

입력 2010.07.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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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브르는 은메달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2010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33-3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경두(26.익산시청), 정승화(29.부산시청), 김상민(24.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한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에서 37-36으로 진땀승을 거뒀고, 중국과 결승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벌인 끝에 한점 차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대표팀 에이스 정승화는 중국에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검객으로 출전해 내리 3점을 꽂으며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대회 마지막 경기인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금화(28.익산시청), 김혜림(25.안산시청), 이라진(20.동의대)이 출전한 한국이 중국에 43-45로 아깝게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8위인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홍콩을 45-27로 가볍게 눌러 금메달 전망을 밝혔으나 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중국에 2점 차로 금메달을 내줬다.

6일간의 열전을 마친 우리 펜싱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금메달 수에서 중국과 동률을 이뤘으나 은메달을 1개 더 따면서 아시아 정상을 확인했고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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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 단체전, 금빛 찌르기…종합 우승
    • 입력 2010-07-13 18:55:45
    연합뉴스
여자 사브르는 은메달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2010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33-3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경두(26.익산시청), 정승화(29.부산시청), 김상민(24.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한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에서 37-36으로 진땀승을 거뒀고, 중국과 결승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벌인 끝에 한점 차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대표팀 에이스 정승화는 중국에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검객으로 출전해 내리 3점을 꽂으며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대회 마지막 경기인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금화(28.익산시청), 김혜림(25.안산시청), 이라진(20.동의대)이 출전한 한국이 중국에 43-45로 아깝게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8위인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홍콩을 45-27로 가볍게 눌러 금메달 전망을 밝혔으나 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중국에 2점 차로 금메달을 내줬다. 6일간의 열전을 마친 우리 펜싱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금메달 수에서 중국과 동률을 이뤘으나 은메달을 1개 더 따면서 아시아 정상을 확인했고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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