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겨냥’ 여자 바둑, 최종 명단 발표

입력 2010.07.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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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여자 바둑 대표팀 4명이 모두 확정됐다.

조혜연 8단(고려대 4년·25세)과 이민진 5단(26세)은 13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 최종리그에서 김혜민 6단과 박지연 2단을 누르고 각각 1, 2차예선 합계 7승3패와 8승2패를 기록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6월 15일 일찌감치 대표로 선발된 이슬아 초단, 김윤영 초단에 이어 4명의 여자국가대표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대표팀 양재호 감독은 "조혜연이 휴학계까지 내며 훈련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많다. 박지은이 탈락한 것이 아쉽지만 이슬아, 김윤영이 최근 기량이 일취월장해 충분히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 감독은 중국과 다툴 종합우승의 최대승부처인 혼성복식선수에 대해서 "(남녀대표팀이 확정됨에 따라)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8월20일까지는 혼성복식에 나설 남녀 선수도 결정하겠다. 하루에 3판을 소화해야 하는 경기 일정상 체력적인 문제로 이창호 9단은 제외했지만 이세돌을 포함한 모든 선수가 후보다. 최상의 조합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혼성복식에 나설 선수는 남녀대표팀내에서 감독의 추천을 받아 '아시안게임 선수강화위원회(위원장-최규병)'에서 결정한다.

남녀대표선수들은 7월 16일부터 한국기원에서 1차 강화훈련에 들어간다.

11월 23일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바둑 종목에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혼성복식전 등에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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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겨냥’ 여자 바둑, 최종 명단 발표
    • 입력 2010-07-13 19:32:26
    연합뉴스
오는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여자 바둑 대표팀 4명이 모두 확정됐다. 조혜연 8단(고려대 4년·25세)과 이민진 5단(26세)은 13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 최종리그에서 김혜민 6단과 박지연 2단을 누르고 각각 1, 2차예선 합계 7승3패와 8승2패를 기록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6월 15일 일찌감치 대표로 선발된 이슬아 초단, 김윤영 초단에 이어 4명의 여자국가대표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대표팀 양재호 감독은 "조혜연이 휴학계까지 내며 훈련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많다. 박지은이 탈락한 것이 아쉽지만 이슬아, 김윤영이 최근 기량이 일취월장해 충분히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 감독은 중국과 다툴 종합우승의 최대승부처인 혼성복식선수에 대해서 "(남녀대표팀이 확정됨에 따라)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8월20일까지는 혼성복식에 나설 남녀 선수도 결정하겠다. 하루에 3판을 소화해야 하는 경기 일정상 체력적인 문제로 이창호 9단은 제외했지만 이세돌을 포함한 모든 선수가 후보다. 최상의 조합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혼성복식에 나설 선수는 남녀대표팀내에서 감독의 추천을 받아 '아시안게임 선수강화위원회(위원장-최규병)'에서 결정한다. 남녀대표선수들은 7월 16일부터 한국기원에서 1차 강화훈련에 들어간다. 11월 23일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바둑 종목에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혼성복식전 등에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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