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 건립이 예정된 옛 기무사터에 조선시대 종친부 건물을 복원해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 건립에 큰 문제가 안 된다고 국립현대미술관측이 말했습니다.
박영대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은 오늘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국립미술관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단장은 "애초 지상ㆍ지하 각 3층씩 총 6층 규모로 계획했던 서울분관의 건폐율은 49%로 전체 대지 면적이 2만7천여㎡인 기무사터의 절반도 차지하지 않는다"며 "종친부 건물을 복원하는 데 필요한 면적인 약 2천㎡는 처음부터 녹지로 유지하려고 했던 공간을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지금 논의 중인 내용은 복원한 종친부 건물을 일반인이 드나들 수 있게 개방하고 이를 미술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문화재 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단장은 그러나 "종친부 건물 가운데 건물 자체와 지하 유구가 사라진 이승당의 복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영대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은 오늘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국립미술관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단장은 "애초 지상ㆍ지하 각 3층씩 총 6층 규모로 계획했던 서울분관의 건폐율은 49%로 전체 대지 면적이 2만7천여㎡인 기무사터의 절반도 차지하지 않는다"며 "종친부 건물을 복원하는 데 필요한 면적인 약 2천㎡는 처음부터 녹지로 유지하려고 했던 공간을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지금 논의 중인 내용은 복원한 종친부 건물을 일반인이 드나들 수 있게 개방하고 이를 미술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문화재 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단장은 그러나 "종친부 건물 가운데 건물 자체와 지하 유구가 사라진 이승당의 복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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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친부 복원 문제없다…복원후 개방·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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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13 21:02:3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 건립이 예정된 옛 기무사터에 조선시대 종친부 건물을 복원해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 건립에 큰 문제가 안 된다고 국립현대미술관측이 말했습니다.
박영대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은 오늘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국립미술관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단장은 "애초 지상ㆍ지하 각 3층씩 총 6층 규모로 계획했던 서울분관의 건폐율은 49%로 전체 대지 면적이 2만7천여㎡인 기무사터의 절반도 차지하지 않는다"며 "종친부 건물을 복원하는 데 필요한 면적인 약 2천㎡는 처음부터 녹지로 유지하려고 했던 공간을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지금 논의 중인 내용은 복원한 종친부 건물을 일반인이 드나들 수 있게 개방하고 이를 미술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문화재 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단장은 그러나 "종친부 건물 가운데 건물 자체와 지하 유구가 사라진 이승당의 복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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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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