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프로’ 위해서 수신료 현실화 불가피”

입력 2010.07.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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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료채널은 많아도 정작 볼 게 없단 얘기, 많이들 하지요?

고품질의 프로를 제작하려면 '수신료'를 현실화 해야 한다, 이런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매체 다채널 시대, 시청자의 선택 폭은 넓어진 것 같지만 프로그램의 선정성과 폭력성 문제가 끊이질 않습니다.

광고를 주 재원으로 하는 상업 채널들의 시청률 경쟁 때문입니다.

고품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지상파의 디지털 전환 시점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오는 2013년 1월 1일부터 디지털 전환이 되면 지상파도 다채널 방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에는 앞으로도 5천 6백여억원의 막대한 재원이 소요됩니다.

나아가 고품질 프로그램을 더 많이 제작하려면 수신료의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녹취> 강명현 (한림대 언론정보학 교수):"국격 이런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세계 경제 10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잘 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는 공영방송이 필요합니다. 가치 충분하다고 봅니다."

특히 사회 분열과 여론의 왜곡 현상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소통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공영방송의 유지 비용은 필수비용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 교수):"국민의 여러가지 수요에 부응하는 그런 방송 제도를 만들고자 하는 이상을 더 이상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토론회에서 참석자 대부분은 KBS가 경영 합리화등 자구노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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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품질 프로’ 위해서 수신료 현실화 불가피”
    • 입력 2010-07-13 2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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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료채널은 많아도 정작 볼 게 없단 얘기, 많이들 하지요? 고품질의 프로를 제작하려면 '수신료'를 현실화 해야 한다, 이런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매체 다채널 시대, 시청자의 선택 폭은 넓어진 것 같지만 프로그램의 선정성과 폭력성 문제가 끊이질 않습니다. 광고를 주 재원으로 하는 상업 채널들의 시청률 경쟁 때문입니다. 고품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지상파의 디지털 전환 시점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오는 2013년 1월 1일부터 디지털 전환이 되면 지상파도 다채널 방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에는 앞으로도 5천 6백여억원의 막대한 재원이 소요됩니다. 나아가 고품질 프로그램을 더 많이 제작하려면 수신료의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녹취> 강명현 (한림대 언론정보학 교수):"국격 이런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세계 경제 10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잘 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는 공영방송이 필요합니다. 가치 충분하다고 봅니다." 특히 사회 분열과 여론의 왜곡 현상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소통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공영방송의 유지 비용은 필수비용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 교수):"국민의 여러가지 수요에 부응하는 그런 방송 제도를 만들고자 하는 이상을 더 이상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토론회에서 참석자 대부분은 KBS가 경영 합리화등 자구노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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