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서울이 우승하길 바란다"
이영진(47) 대구FC 감독은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8강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FC에 패배한 뒤 "생각보다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서울이 결승까지 나가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은 전반 내내 볼 점유율을 60% 넘게 유지하며 대구를 몰아쳐 2점을 먼저 냈지만 후반 들어 대구FC는 빠른 역습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리다 결국 경기를 2-2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여러 찬스가 있었으나 결정적인 스루패스와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낸 서울 수비진의 장벽에 번번이 막혔다.
이 감독은 "예상외로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다. 상대보다 훨씬 빠른 축구를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후반전 동점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변화를 주는 데 실패했다"고 말하며 인적 자원이 부족한 팀 상황을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다만 연장전까지 가는 바람에 체력을 너무 많이 소모한 것 같아 후기 리그 준비에 차질이 생길까 염려된다"고 말하면서도 "골 결정력 부족 부분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K-리그 후반 성적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놨다.
1986년 럭키금성에 입단해 1997년 안양 LG(현 FC 서울)에서 은퇴할 때까지 11년 동안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생활을 했던 이영진 감독의 ’친정팀 울리기’는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이영진(47) 대구FC 감독은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8강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FC에 패배한 뒤 "생각보다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서울이 결승까지 나가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은 전반 내내 볼 점유율을 60% 넘게 유지하며 대구를 몰아쳐 2점을 먼저 냈지만 후반 들어 대구FC는 빠른 역습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리다 결국 경기를 2-2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여러 찬스가 있었으나 결정적인 스루패스와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낸 서울 수비진의 장벽에 번번이 막혔다.
이 감독은 "예상외로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다. 상대보다 훨씬 빠른 축구를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후반전 동점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변화를 주는 데 실패했다"고 말하며 인적 자원이 부족한 팀 상황을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다만 연장전까지 가는 바람에 체력을 너무 많이 소모한 것 같아 후기 리그 준비에 차질이 생길까 염려된다"고 말하면서도 "골 결정력 부족 부분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K-리그 후반 성적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놨다.
1986년 럭키금성에 입단해 1997년 안양 LG(현 FC 서울)에서 은퇴할 때까지 11년 동안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생활을 했던 이영진 감독의 ’친정팀 울리기’는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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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이영진 “친정 서울 우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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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15 06:54:25
"잘 싸웠다. 서울이 우승하길 바란다"
이영진(47) 대구FC 감독은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8강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FC에 패배한 뒤 "생각보다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서울이 결승까지 나가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은 전반 내내 볼 점유율을 60% 넘게 유지하며 대구를 몰아쳐 2점을 먼저 냈지만 후반 들어 대구FC는 빠른 역습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리다 결국 경기를 2-2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여러 찬스가 있었으나 결정적인 스루패스와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낸 서울 수비진의 장벽에 번번이 막혔다.
이 감독은 "예상외로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다. 상대보다 훨씬 빠른 축구를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후반전 동점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변화를 주는 데 실패했다"고 말하며 인적 자원이 부족한 팀 상황을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다만 연장전까지 가는 바람에 체력을 너무 많이 소모한 것 같아 후기 리그 준비에 차질이 생길까 염려된다"고 말하면서도 "골 결정력 부족 부분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K-리그 후반 성적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놨다.
1986년 럭키금성에 입단해 1997년 안양 LG(현 FC 서울)에서 은퇴할 때까지 11년 동안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생활을 했던 이영진 감독의 ’친정팀 울리기’는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이영진(47) 대구FC 감독은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8강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FC에 패배한 뒤 "생각보다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서울이 결승까지 나가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은 전반 내내 볼 점유율을 60% 넘게 유지하며 대구를 몰아쳐 2점을 먼저 냈지만 후반 들어 대구FC는 빠른 역습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리다 결국 경기를 2-2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여러 찬스가 있었으나 결정적인 스루패스와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낸 서울 수비진의 장벽에 번번이 막혔다.
이 감독은 "예상외로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다. 상대보다 훨씬 빠른 축구를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후반전 동점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변화를 주는 데 실패했다"고 말하며 인적 자원이 부족한 팀 상황을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다만 연장전까지 가는 바람에 체력을 너무 많이 소모한 것 같아 후기 리그 준비에 차질이 생길까 염려된다"고 말하면서도 "골 결정력 부족 부분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K-리그 후반 성적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놨다.
1986년 럭키금성에 입단해 1997년 안양 LG(현 FC 서울)에서 은퇴할 때까지 11년 동안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생활을 했던 이영진 감독의 ’친정팀 울리기’는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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