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영포회’ 관련 자료 전달 진실 공방

입력 2010.07.15 (22:02) 수정 2010.07.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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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권 내부의 ’영포’ 라인 공방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야당에 자료를 넘긴 사람으로 지목된 총리실 김유환 정무실장은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에게 증거를 대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야당에 영포회 자료를 넘긴 인물로 지목한 국무총리실 김유환 정무실장이 이 의원에게 증거 자료를 내놓으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녹취>김유환 (정무실장):"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경선용 폭로가 아니었다면 이제는 증거 자료를 내놓으라."



김 실장은 최근 총리실이 공식적으로 문서수발대장을 야당에 공개한 걸 놓고 이 의원이 유출이라고 착각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이성헌 의원은 이미 문건이 전부 야당에 넘어가 야당을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어떻게 그 문건이 문서수발대장이라고 단정할 수 있냐고 반박했습니다.



여권 내 갈등 양상 속에 민주당은 공세의 고삐를 바짝 당겼습니다.



당장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고 청문회와 국정조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우제창:"실체적 진실공개와 조사에 불응하면서 일부 실무 인사 책임으로 돌리는 꼬리자르기에 몰두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민간인 사찰을 주도한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악명 높은 사직동팀의 부활이라며 이를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등 전방위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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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영포회’ 관련 자료 전달 진실 공방
    • 입력 2010-07-15 22:02:36
    • 수정2010-07-15 2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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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권 내부의 ’영포’ 라인 공방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야당에 자료를 넘긴 사람으로 지목된 총리실 김유환 정무실장은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에게 증거를 대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야당에 영포회 자료를 넘긴 인물로 지목한 국무총리실 김유환 정무실장이 이 의원에게 증거 자료를 내놓으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녹취>김유환 (정무실장):"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경선용 폭로가 아니었다면 이제는 증거 자료를 내놓으라."

김 실장은 최근 총리실이 공식적으로 문서수발대장을 야당에 공개한 걸 놓고 이 의원이 유출이라고 착각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이성헌 의원은 이미 문건이 전부 야당에 넘어가 야당을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어떻게 그 문건이 문서수발대장이라고 단정할 수 있냐고 반박했습니다.

여권 내 갈등 양상 속에 민주당은 공세의 고삐를 바짝 당겼습니다.

당장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고 청문회와 국정조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우제창:"실체적 진실공개와 조사에 불응하면서 일부 실무 인사 책임으로 돌리는 꼬리자르기에 몰두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민간인 사찰을 주도한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악명 높은 사직동팀의 부활이라며 이를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등 전방위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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