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 경제가 올 상반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1%대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거품 논란속에 연착륙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이경호 특파원, 세계경제가 어렵다는데 수치상으로만 보면 중국은 딴 세상같군요?
<답변>
중국이 오늘 상반기 경제성적표를 발표했습니다.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11.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상승한 것입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 8%대를 훨씬 넘어선 성적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일단 긍정평가를 내렸습니다.
<인터뷰>셩라이윈(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국민경제가 계속 거시적으로 조정한 기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전세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입니다.
2년전 4조위안의 내수부양자금을 투입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수출도 예상밖의 호조를 보였습니다.
<질문>
하지만 이번 성적표를 보면 성장률이 1분기에 비해 2분기에는 약간 둔화되지 않았습니까.
<답변>
오늘 2분기 성장률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분기 성장률이 11.9%고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성장률이 11.1%니까 2분기에는 10.5% 내외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은 후반기로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수출 역시 하반기에는 그다지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화섬, 면화 등의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남유럽 위기로 인한 영향이 하반기 수출 물량부터 반영될 전망입니다.
<질문>
그렇다면 하반기에는 경기가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일텐데요. 경착륙 우려는 없나요?
<답변>
다행히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2분기 성적이 좋지 않은 것도 중국정부가 경기과열을 우려해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따른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과도한 긴축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철용(중국 LG경제연구원):"긴축정책이 어떤 성적으로 나타나는 지 지켜보면서 당분간 과도한 긴축정책을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나 부동산 규제, 위안화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남유럽 위기가 하반기 중국 수출경기에 영향을 크게 미치면서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연착륙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중국 경제가 올 상반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1%대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거품 논란속에 연착륙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이경호 특파원, 세계경제가 어렵다는데 수치상으로만 보면 중국은 딴 세상같군요?
<답변>
중국이 오늘 상반기 경제성적표를 발표했습니다.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11.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상승한 것입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 8%대를 훨씬 넘어선 성적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일단 긍정평가를 내렸습니다.
<인터뷰>셩라이윈(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국민경제가 계속 거시적으로 조정한 기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전세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입니다.
2년전 4조위안의 내수부양자금을 투입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수출도 예상밖의 호조를 보였습니다.
<질문>
하지만 이번 성적표를 보면 성장률이 1분기에 비해 2분기에는 약간 둔화되지 않았습니까.
<답변>
오늘 2분기 성장률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분기 성장률이 11.9%고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성장률이 11.1%니까 2분기에는 10.5% 내외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은 후반기로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수출 역시 하반기에는 그다지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화섬, 면화 등의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남유럽 위기로 인한 영향이 하반기 수출 물량부터 반영될 전망입니다.
<질문>
그렇다면 하반기에는 경기가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일텐데요. 경착륙 우려는 없나요?
<답변>
다행히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2분기 성적이 좋지 않은 것도 중국정부가 경기과열을 우려해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따른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과도한 긴축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철용(중국 LG경제연구원):"긴축정책이 어떤 성적으로 나타나는 지 지켜보면서 당분간 과도한 긴축정책을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나 부동산 규제, 위안화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남유럽 위기가 하반기 중국 수출경기에 영향을 크게 미치면서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연착륙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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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눈] 中, 상반기 11%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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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15 23:24:51

<앵커 멘트>
중국 경제가 올 상반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1%대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거품 논란속에 연착륙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이경호 특파원, 세계경제가 어렵다는데 수치상으로만 보면 중국은 딴 세상같군요?
<답변>
중국이 오늘 상반기 경제성적표를 발표했습니다.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11.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상승한 것입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 8%대를 훨씬 넘어선 성적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일단 긍정평가를 내렸습니다.
<인터뷰>셩라이윈(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국민경제가 계속 거시적으로 조정한 기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전세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입니다.
2년전 4조위안의 내수부양자금을 투입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수출도 예상밖의 호조를 보였습니다.
<질문>
하지만 이번 성적표를 보면 성장률이 1분기에 비해 2분기에는 약간 둔화되지 않았습니까.
<답변>
오늘 2분기 성장률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분기 성장률이 11.9%고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성장률이 11.1%니까 2분기에는 10.5% 내외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은 후반기로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수출 역시 하반기에는 그다지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화섬, 면화 등의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남유럽 위기로 인한 영향이 하반기 수출 물량부터 반영될 전망입니다.
<질문>
그렇다면 하반기에는 경기가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일텐데요. 경착륙 우려는 없나요?
<답변>
다행히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2분기 성적이 좋지 않은 것도 중국정부가 경기과열을 우려해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따른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과도한 긴축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철용(중국 LG경제연구원):"긴축정책이 어떤 성적으로 나타나는 지 지켜보면서 당분간 과도한 긴축정책을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나 부동산 규제, 위안화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남유럽 위기가 하반기 중국 수출경기에 영향을 크게 미치면서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연착륙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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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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