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불이 나면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을 벌이죠.
과학적인 기법과 오랜 경험이 중요한데, 이런 화재 감식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가 경기도 시흥에서 열렸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과 연기가 창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이 주택은 철거가 예정된 빈 집인데, 실은 화재 감식 대회 주최 측이 일부러 불을 낸 겁니다.
주최 측은 빈 집을 9개 구역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발화 요인별로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이 집의 화재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경기도 내 소방서와 경찰서의 대표 150명이 모였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열린 화재감식 경연대회입니다.
참가자들은 9개 팀으로 나뉘어 현장 감식에 착수합니다.
불이 진행된 방향을 꼼꼼히 살피고, 불이 처음 시작된 곳도 찾습니다.
<녹취>이창오(시흥소방서 화재조사관): "이쪽 열풍기하고 빨래건조대를 집중적으로 발굴해서 조사했으면 좋겠습니다."
<녹취>길형식(분당경찰서 과학수사팀): "패턴을 봤을 때 방화가 의심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각 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1시간.
<현장음>"상황 종료 15분 전입니다."
조사팀이 증거물 수집을 서두릅니다.
<녹취>이태현(안성소방서 화재조사관): "이것을 라벨을 붙여 놔야 나중에 증거물로서 법적 효력이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감식 결과 보고서를 2주 안에 주최 측에 제출하고, 우승팀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2일 가려집니다.
경기도와 경기경찰청은 이번 대회가 감식 능력 향상은 물론 두 기관의 공조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불이 나면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을 벌이죠.
과학적인 기법과 오랜 경험이 중요한데, 이런 화재 감식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가 경기도 시흥에서 열렸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과 연기가 창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이 주택은 철거가 예정된 빈 집인데, 실은 화재 감식 대회 주최 측이 일부러 불을 낸 겁니다.
주최 측은 빈 집을 9개 구역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발화 요인별로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이 집의 화재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경기도 내 소방서와 경찰서의 대표 150명이 모였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열린 화재감식 경연대회입니다.
참가자들은 9개 팀으로 나뉘어 현장 감식에 착수합니다.
불이 진행된 방향을 꼼꼼히 살피고, 불이 처음 시작된 곳도 찾습니다.
<녹취>이창오(시흥소방서 화재조사관): "이쪽 열풍기하고 빨래건조대를 집중적으로 발굴해서 조사했으면 좋겠습니다."
<녹취>길형식(분당경찰서 과학수사팀): "패턴을 봤을 때 방화가 의심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각 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1시간.
<현장음>"상황 종료 15분 전입니다."
조사팀이 증거물 수집을 서두릅니다.
<녹취>이태현(안성소방서 화재조사관): "이것을 라벨을 붙여 놔야 나중에 증거물로서 법적 효력이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감식 결과 보고서를 2주 안에 주최 측에 제출하고, 우승팀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2일 가려집니다.
경기도와 경기경찰청은 이번 대회가 감식 능력 향상은 물론 두 기관의 공조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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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감식은 우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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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16 07:43:09
<앵커 멘트>
불이 나면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을 벌이죠.
과학적인 기법과 오랜 경험이 중요한데, 이런 화재 감식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가 경기도 시흥에서 열렸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과 연기가 창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이 주택은 철거가 예정된 빈 집인데, 실은 화재 감식 대회 주최 측이 일부러 불을 낸 겁니다.
주최 측은 빈 집을 9개 구역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발화 요인별로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이 집의 화재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경기도 내 소방서와 경찰서의 대표 150명이 모였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열린 화재감식 경연대회입니다.
참가자들은 9개 팀으로 나뉘어 현장 감식에 착수합니다.
불이 진행된 방향을 꼼꼼히 살피고, 불이 처음 시작된 곳도 찾습니다.
<녹취>이창오(시흥소방서 화재조사관): "이쪽 열풍기하고 빨래건조대를 집중적으로 발굴해서 조사했으면 좋겠습니다."
<녹취>길형식(분당경찰서 과학수사팀): "패턴을 봤을 때 방화가 의심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각 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1시간.
<현장음>"상황 종료 15분 전입니다."
조사팀이 증거물 수집을 서두릅니다.
<녹취>이태현(안성소방서 화재조사관): "이것을 라벨을 붙여 놔야 나중에 증거물로서 법적 효력이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감식 결과 보고서를 2주 안에 주최 측에 제출하고, 우승팀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2일 가려집니다.
경기도와 경기경찰청은 이번 대회가 감식 능력 향상은 물론 두 기관의 공조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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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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