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에게 뇌물 건넨 교육장 2명 파면

입력 2010.07.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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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에게 뇌물을 줬던 서울시 교육청 산하 지역 교육장 2명이 파면됐습니다.

앞으로 비리 교육 공무원에 대한 징계 수준을 가늠케하는 처분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어제 특별징계위원회를 열어 2명의 현직 교육장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서울시교육청의 과장급 간부로 있던 지난해 공정택 전 교육감에게 선거자금 반환 비용으로 사용하라며 각각 천만원씩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당초 서울시 교육청은 이들에게 중징계 요청을 올렸으며 특별징계위원회는 가장 수위가 높은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두 교육장과 같은 명목으로 공 전 교육감에게 백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은 다른 교육장은 견책 처분을 받았습니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공 전 교육감에게 2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시 교육청의 김 모 전 교육정책국장에 대한 징계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앞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방송통신대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인사 4명을 새로 징계위원으로 위촉해 전체 징계위원회 위원 9명 중 7명을 외부인사로 구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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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택에게 뇌물 건넨 교육장 2명 파면
    • 입력 2010-07-16 13:04:19
    뉴스 12
<앵커 멘트>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에게 뇌물을 줬던 서울시 교육청 산하 지역 교육장 2명이 파면됐습니다. 앞으로 비리 교육 공무원에 대한 징계 수준을 가늠케하는 처분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어제 특별징계위원회를 열어 2명의 현직 교육장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서울시교육청의 과장급 간부로 있던 지난해 공정택 전 교육감에게 선거자금 반환 비용으로 사용하라며 각각 천만원씩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당초 서울시 교육청은 이들에게 중징계 요청을 올렸으며 특별징계위원회는 가장 수위가 높은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두 교육장과 같은 명목으로 공 전 교육감에게 백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은 다른 교육장은 견책 처분을 받았습니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공 전 교육감에게 2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시 교육청의 김 모 전 교육정책국장에 대한 징계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앞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방송통신대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인사 4명을 새로 징계위원으로 위촉해 전체 징계위원회 위원 9명 중 7명을 외부인사로 구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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