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앞에서 女 폭행’ 강도미수 검거

입력 2010.07.16 (22:07) 수정 2010.07.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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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여성을 마구 폭행한 강도가 붙잡혔습니다.



새벽 2시였지만 범행부터 도주까지.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2시쯤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 홀로 귀가하는 한 여성 뒤로 흰 티셔츠 차림의 남성이 따라옵니다.



엘레베이터까지 쫓아온 남성은 문이 열리는 순간, 갑자기 여성을 덮칩니다.



넘어진 여성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립니다.



쓰러진 여성은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강하게 저항했고, 이에 남성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잠시 뒤, 이웃집 부부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와 범인을 뒤쫓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오토바이 번호판을 조회해 어제 아침 26살 한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녹취> 한모 씨(피의자):"(범행)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CCTV를 보고 저도 알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 30분 전부터 대상을 물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서정훈(구리경찰서 강력팀장):"아파트가 외져서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은 강도 상해 미수 등의 혐의로 한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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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베이터 앞에서 女 폭행’ 강도미수 검거
    • 입력 2010-07-16 22:07:34
    • 수정2010-07-16 22:20:11
    뉴스 9
<앵커 멘트>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여성을 마구 폭행한 강도가 붙잡혔습니다.

새벽 2시였지만 범행부터 도주까지.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2시쯤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 홀로 귀가하는 한 여성 뒤로 흰 티셔츠 차림의 남성이 따라옵니다.

엘레베이터까지 쫓아온 남성은 문이 열리는 순간, 갑자기 여성을 덮칩니다.

넘어진 여성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립니다.

쓰러진 여성은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강하게 저항했고, 이에 남성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잠시 뒤, 이웃집 부부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와 범인을 뒤쫓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오토바이 번호판을 조회해 어제 아침 26살 한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녹취> 한모 씨(피의자):"(범행)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CCTV를 보고 저도 알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 30분 전부터 대상을 물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서정훈(구리경찰서 강력팀장):"아파트가 외져서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은 강도 상해 미수 등의 혐의로 한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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