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집중 호우…철로 유실 등 피해 잇따라

입력 2010.07.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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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어제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경남지방에서는 철로가 유실돼 열차운행이 중단됐고 전남 여수에선 산사태도 일어났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함안군 산인역에서 경전선 철로 지반 50미터 구간이, 불어난 강물에 유실됐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10시간이나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윤봉근(철도공사): "물줄기를 잘못 잡아 유실이 돼 어려운 상황입니다."

강우량이 관측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전남 여수시의 경우 미래터널 입구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50톤 가량의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터널 진입로를 막아 차량통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에앞서 경남 창원시 북면 연동마을에서는 낙뢰로 전신주 변압기가 파손돼 70가구가 두시간 동안 정전사태를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치곤(연동마을 이장): "애자가 30-40미터 떨어진 곳으로 튀어나오는 등 낙뢰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논 침수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창원시 북면 하천마을과 경남 함안군 법수면 양포마을을 비롯해 경남 도내 곳곳에서 논 수십만 제곱미터가 침수됐습니다.

전남지역에서도 일부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와함께 집중호우로 지리산 국립공원은 탐방객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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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집중 호우…철로 유실 등 피해 잇따라
    • 입력 2010-07-17 07: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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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어제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경남지방에서는 철로가 유실돼 열차운행이 중단됐고 전남 여수에선 산사태도 일어났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함안군 산인역에서 경전선 철로 지반 50미터 구간이, 불어난 강물에 유실됐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10시간이나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윤봉근(철도공사): "물줄기를 잘못 잡아 유실이 돼 어려운 상황입니다." 강우량이 관측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전남 여수시의 경우 미래터널 입구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50톤 가량의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터널 진입로를 막아 차량통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에앞서 경남 창원시 북면 연동마을에서는 낙뢰로 전신주 변압기가 파손돼 70가구가 두시간 동안 정전사태를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치곤(연동마을 이장): "애자가 30-40미터 떨어진 곳으로 튀어나오는 등 낙뢰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논 침수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창원시 북면 하천마을과 경남 함안군 법수면 양포마을을 비롯해 경남 도내 곳곳에서 논 수십만 제곱미터가 침수됐습니다. 전남지역에서도 일부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와함께 집중호우로 지리산 국립공원은 탐방객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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