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왓슨, ‘골프 성지’ 올드코스에 작별

입력 2010.07.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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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을 넘긴 톰 왓슨(미국.61)이 골프의 성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 작별을 고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아들뻘 선수들과 접전을 펼치며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왓슨은 올해도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39회 대회에 참가해 17일(한국시간) 2라운드를 마쳤다.



강풍으로 인해 2라운드가 중단돼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지만 왓슨은 1,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적어내 컷 탈락이 확정적이다.



왓슨은 올드코스의 상징인 스윌칸 브리지에서 멈춰서 입을 맞추며 `왓슨'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줬다.



왓슨은 내년 브리티시오픈에도 참가하겠다고 말했지만 개최 순번 상 5년 뒤에 다시 돌아오는 올드코스에서 경기하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1970년대를 주름 잡았던 왓슨은 브리티시오픈에서만 다섯차례 우승했지만 올드코스에서는 클라레저그를 품에 안지 못했다.



왓슨은 "처음에 이곳에서 경기했을 때는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올드코스를 사랑하게 됐다"며 "올드코스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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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장 왓슨, ‘골프 성지’ 올드코스에 작별
    • 입력 2010-07-17 09:50:57
    연합뉴스
환갑을 넘긴 톰 왓슨(미국.61)이 골프의 성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 작별을 고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아들뻘 선수들과 접전을 펼치며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왓슨은 올해도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39회 대회에 참가해 17일(한국시간) 2라운드를 마쳤다.

강풍으로 인해 2라운드가 중단돼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지만 왓슨은 1,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적어내 컷 탈락이 확정적이다.

왓슨은 올드코스의 상징인 스윌칸 브리지에서 멈춰서 입을 맞추며 `왓슨'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줬다.

왓슨은 내년 브리티시오픈에도 참가하겠다고 말했지만 개최 순번 상 5년 뒤에 다시 돌아오는 올드코스에서 경기하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1970년대를 주름 잡았던 왓슨은 브리티시오픈에서만 다섯차례 우승했지만 올드코스에서는 클라레저그를 품에 안지 못했다.

왓슨은 "처음에 이곳에서 경기했을 때는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올드코스를 사랑하게 됐다"며 "올드코스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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