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3대 지표’서 모두 중국에 뒤져

입력 2010.07.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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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조선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3대 지표인 수주량과 수주잔량, 건조량에서 모두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수주량과 수주잔량 부문에서 지난해부터 중국에 추월당했던 우리나라는 올 상반기엔 처음으로 건조량에서도 중국에 뒤져 지난 2003년 3대 지표에서 모두 일본을 앞지른 이후 7년간 유지했던 '조선 최강국'의 지위를 중국에 넘겨주게 됐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의 상반기 선박 건조량은 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747만 톤을 기록하며 801만 톤을 기록한 중국에 밀렸습니다.

한국이 선박 건조량에서 반기 기준으로 중국에 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현재 추세로 볼 때 연간 기준으로도 중국에 1위를 빼앗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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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업 ‘3대 지표’서 모두 중국에 뒤져
    • 입력 2010-07-18 10:51:59
    경제
우리나라가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조선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3대 지표인 수주량과 수주잔량, 건조량에서 모두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수주량과 수주잔량 부문에서 지난해부터 중국에 추월당했던 우리나라는 올 상반기엔 처음으로 건조량에서도 중국에 뒤져 지난 2003년 3대 지표에서 모두 일본을 앞지른 이후 7년간 유지했던 '조선 최강국'의 지위를 중국에 넘겨주게 됐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의 상반기 선박 건조량은 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747만 톤을 기록하며 801만 톤을 기록한 중국에 밀렸습니다. 한국이 선박 건조량에서 반기 기준으로 중국에 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현재 추세로 볼 때 연간 기준으로도 중국에 1위를 빼앗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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