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의 “동해→한반도 동쪽 해역…중립적 표현”

입력 2010.07.18 (11:35) 수정 2010.07.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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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두 나라는 오는 21일 열리는 2+2회의, 즉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 동해를 일본해가 아닌 "한반도 동쪽 해역"이라는 중립적인 용어를 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의 한 고위 당국자은 이번 2+2회의에서 채택할 한미 두나라의 공동 성명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과 관련해 동해와 서해를 각각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 해역(east and west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으로 표기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한미 연합 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설명해 한국민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번 외교-국방장관회담에서 나올 공동성명은 지난해 6월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동맹미래비전'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평가와 미래 청사진 ▲한-미 연합훈련과 대북 억지력 강화 대책 ▲북핵문제을 포함한 대북 정책 공조 ▲세계적 현안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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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7-18 11:35:15
    • 수정2010-07-18 15:58:21
    정치
한미 두 나라는 오는 21일 열리는 2+2회의, 즉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 동해를 일본해가 아닌 "한반도 동쪽 해역"이라는 중립적인 용어를 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의 한 고위 당국자은 이번 2+2회의에서 채택할 한미 두나라의 공동 성명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과 관련해 동해와 서해를 각각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 해역(east and west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으로 표기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한미 연합 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설명해 한국민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번 외교-국방장관회담에서 나올 공동성명은 지난해 6월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동맹미래비전'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평가와 미래 청사진 ▲한-미 연합훈련과 대북 억지력 강화 대책 ▲북핵문제을 포함한 대북 정책 공조 ▲세계적 현안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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