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피살 여성 가족, 가해 남편 처벌 거듭 요구

입력 2010.07.18 (12:57) 수정 2010.07.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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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시집온 지 일주일만에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베트남 여성 탓티황옥씨의 부모는 사위가 법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고인의 친정아버지인 탁상씨와 어머니는 어제 베트남 남부 최남단 껀터시 자신의 집을 방문한 한나라당 한선규 의원과 호찌민 주재 한국총영사관 관계자 등 한국 조문단을 맞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탁상씨는 한국인 사위의 신병 처리 등에 대해 한국 정부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서 한국 관계 당국이 적법하고 공평하게 처벌해줄 것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문 자리에서 현지 진출 한국 신발제조업체인 태광비나 측은 유가족의 생계지원금으로 임직원들이 모은 2만달러를 전달했습니다.

또 롯데마트 베트남법인도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한 뒤, 유가족이 원할 경우 롯데마트 베트남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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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7-18 12:57:50
    • 수정2010-07-18 15:34:02
    국제
한국에 시집온 지 일주일만에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베트남 여성 탓티황옥씨의 부모는 사위가 법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고인의 친정아버지인 탁상씨와 어머니는 어제 베트남 남부 최남단 껀터시 자신의 집을 방문한 한나라당 한선규 의원과 호찌민 주재 한국총영사관 관계자 등 한국 조문단을 맞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탁상씨는 한국인 사위의 신병 처리 등에 대해 한국 정부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서 한국 관계 당국이 적법하고 공평하게 처벌해줄 것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문 자리에서 현지 진출 한국 신발제조업체인 태광비나 측은 유가족의 생계지원금으로 임직원들이 모은 2만달러를 전달했습니다. 또 롯데마트 베트남법인도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한 뒤, 유가족이 원할 경우 롯데마트 베트남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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