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임진강댐 방류 임박…이르면 밤 8시 통보”
입력 2010.07.18 (15:52)
수정 2010.07.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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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임진강 상류지역에 비가 많이 와 이르면 오늘 저녁 8시 이후 황강댐을 열어 방류할 수 있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오후 2시쯤 경의선의 군 통신선을 통해 지금과 같이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오늘 저녁 8시 이후 임진강 상류 댐의 물을 불가피하게 방류할 수 있음'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북측의 방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강홍수통제소와 경기 북부 지자체 등에 통보 내용을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통신과 TV 방송은 장마전선이 북상해 어제 하루 개성시 근처 장풍군에 143㎜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황해북도와 강원도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전역에도 사흘째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한 측은 지난해 9월 황강댐을 예고 없이 방류해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에서 피서객 6명이 숨진 사건이 일어난 이후 지난해 10월 남북 수해방지 실무회담에서 황강댐 댐을 방류할 경우 남한에 사전 통보해달라는 우리측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오후 2시쯤 경의선의 군 통신선을 통해 지금과 같이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오늘 저녁 8시 이후 임진강 상류 댐의 물을 불가피하게 방류할 수 있음'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북측의 방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강홍수통제소와 경기 북부 지자체 등에 통보 내용을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통신과 TV 방송은 장마전선이 북상해 어제 하루 개성시 근처 장풍군에 143㎜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황해북도와 강원도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전역에도 사흘째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한 측은 지난해 9월 황강댐을 예고 없이 방류해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에서 피서객 6명이 숨진 사건이 일어난 이후 지난해 10월 남북 수해방지 실무회담에서 황강댐 댐을 방류할 경우 남한에 사전 통보해달라는 우리측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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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北, 임진강댐 방류 임박…이르면 밤 8시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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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18 15:52:44
- 수정2010-07-18 17:06:42
북한이 오늘 임진강 상류지역에 비가 많이 와 이르면 오늘 저녁 8시 이후 황강댐을 열어 방류할 수 있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오후 2시쯤 경의선의 군 통신선을 통해 지금과 같이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오늘 저녁 8시 이후 임진강 상류 댐의 물을 불가피하게 방류할 수 있음'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북측의 방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강홍수통제소와 경기 북부 지자체 등에 통보 내용을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통신과 TV 방송은 장마전선이 북상해 어제 하루 개성시 근처 장풍군에 143㎜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황해북도와 강원도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전역에도 사흘째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한 측은 지난해 9월 황강댐을 예고 없이 방류해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에서 피서객 6명이 숨진 사건이 일어난 이후 지난해 10월 남북 수해방지 실무회담에서 황강댐 댐을 방류할 경우 남한에 사전 통보해달라는 우리측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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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득 기자 sed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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