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레바논 파병 3주년…현지 찬사

입력 2010.07.19 (07:14) 수정 2010.07.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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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가 오늘로 파병 3주년을 맞습니다.

동명부대는 동쪽에서 온 밝은 빛이라는 부대 이름에 걸맞게 군사적인 임무는 물론 주민들의 생활 향상과 의료 지원 사업을 펼쳐 현지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레바논 남쪽 티르. 동명부대가 3년째 평화 유지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5개 현지인 마을과 3군데 팔레스타인 정착촌이 았습니다.

동명부대 350여명의 주요 임무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정전 협정에 따라 무장세력의 활동을 억제하고 무기 반입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간선 도로와 리타니강에서 24시간 정찰 활동을 벌여 올해들어서만 65대의 테러 용의 차량을 적발했습니다.

<녹취> 알베르토 아사르타 쿠에바스(소장 / 레바논 평화유지군 사령관) : “동명부대는 능숙하고 잘 훈련된 부대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동명부대는 주민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활동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하수도를 내고 허물어진 옹벽을 세우며 학교도 개보수했습니다.

매일 아픈 사람들을 돌보고 컴퓨터와 태권도, 재봉, 축산 기술을 가르치며 자연스레 한국을 알렸습니다.

주민 75명을 한국에 보내 한류의 싹도 틔웠습니다.

<녹취> 모나 디브( 압바시야 공립학교) : “지역 내에서 열성적 국군장병 한국인 통해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와 사랑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동명부대는 동쪽에서 온 밝은 빛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평화유지 임무를 완수하고 올 연말 귀국합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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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명부대, 레바논 파병 3주년…현지 찬사
    • 입력 2010-07-19 07:14:20
    • 수정2010-07-19 0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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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가 오늘로 파병 3주년을 맞습니다. 동명부대는 동쪽에서 온 밝은 빛이라는 부대 이름에 걸맞게 군사적인 임무는 물론 주민들의 생활 향상과 의료 지원 사업을 펼쳐 현지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레바논 남쪽 티르. 동명부대가 3년째 평화 유지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5개 현지인 마을과 3군데 팔레스타인 정착촌이 았습니다. 동명부대 350여명의 주요 임무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정전 협정에 따라 무장세력의 활동을 억제하고 무기 반입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간선 도로와 리타니강에서 24시간 정찰 활동을 벌여 올해들어서만 65대의 테러 용의 차량을 적발했습니다. <녹취> 알베르토 아사르타 쿠에바스(소장 / 레바논 평화유지군 사령관) : “동명부대는 능숙하고 잘 훈련된 부대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동명부대는 주민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활동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하수도를 내고 허물어진 옹벽을 세우며 학교도 개보수했습니다. 매일 아픈 사람들을 돌보고 컴퓨터와 태권도, 재봉, 축산 기술을 가르치며 자연스레 한국을 알렸습니다. 주민 75명을 한국에 보내 한류의 싹도 틔웠습니다. <녹취> 모나 디브( 압바시야 공립학교) : “지역 내에서 열성적 국군장병 한국인 통해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와 사랑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동명부대는 동쪽에서 온 밝은 빛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평화유지 임무를 완수하고 올 연말 귀국합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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