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은 9.11사태이후 정보기구가 통제불능일 정도로 비대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업무 중복에 따른 비효율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 포스트가 2년에 걸쳐 파헤친 미 정보기구의 실체는 9.11사태이후 미국이 통제불능의 거대정보 국가로 변모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활동하는 정부기관만 1271곳이며 이들과 계약한 사기업도 1931곳에 이릅니다.
이들 기관은 마치 거미줄처럼 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 일급 보안시설에 접근이 허용된 사람은 워싱턴 인구의 1.5배인 85만여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9.11사태이후 워싱턴과 그 주변에 지어졌거나 건설중인 일급 정보시설은 33곳으로 펜타곤 3개 크기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정보분석 업무는 39곳, 기술정보는 26곳에서 하고 있고, 테러리스트 자금 추적기관도 51곳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업무 중복과 비효율은 물론 성탄절 테러기도 사건처럼 특히 집중력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윌리엄 월킨 기자 : “(미 정보기관은) 너무나 비대해져 실제로는 아무도 제대로 다룰 수 없고 아무도 완전히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특집기사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자 백악관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사실과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미국의 정보기관은 하루하루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의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조직과 업무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미국은 9.11사태이후 정보기구가 통제불능일 정도로 비대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업무 중복에 따른 비효율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 포스트가 2년에 걸쳐 파헤친 미 정보기구의 실체는 9.11사태이후 미국이 통제불능의 거대정보 국가로 변모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활동하는 정부기관만 1271곳이며 이들과 계약한 사기업도 1931곳에 이릅니다.
이들 기관은 마치 거미줄처럼 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 일급 보안시설에 접근이 허용된 사람은 워싱턴 인구의 1.5배인 85만여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9.11사태이후 워싱턴과 그 주변에 지어졌거나 건설중인 일급 정보시설은 33곳으로 펜타곤 3개 크기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정보분석 업무는 39곳, 기술정보는 26곳에서 하고 있고, 테러리스트 자금 추적기관도 51곳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업무 중복과 비효율은 물론 성탄절 테러기도 사건처럼 특히 집중력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윌리엄 월킨 기자 : “(미 정보기관은) 너무나 비대해져 실제로는 아무도 제대로 다룰 수 없고 아무도 완전히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특집기사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자 백악관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사실과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미국의 정보기관은 하루하루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의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조직과 업무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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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통제 불능 거대 정보 국가”
-
- 입력 2010-07-20 07:24:02
![](/data/news/2010/07/20/2130741_100.jpg)
<앵커 멘트>
미국은 9.11사태이후 정보기구가 통제불능일 정도로 비대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업무 중복에 따른 비효율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 포스트가 2년에 걸쳐 파헤친 미 정보기구의 실체는 9.11사태이후 미국이 통제불능의 거대정보 국가로 변모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활동하는 정부기관만 1271곳이며 이들과 계약한 사기업도 1931곳에 이릅니다.
이들 기관은 마치 거미줄처럼 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 일급 보안시설에 접근이 허용된 사람은 워싱턴 인구의 1.5배인 85만여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9.11사태이후 워싱턴과 그 주변에 지어졌거나 건설중인 일급 정보시설은 33곳으로 펜타곤 3개 크기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정보분석 업무는 39곳, 기술정보는 26곳에서 하고 있고, 테러리스트 자금 추적기관도 51곳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업무 중복과 비효율은 물론 성탄절 테러기도 사건처럼 특히 집중력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윌리엄 월킨 기자 : “(미 정보기관은) 너무나 비대해져 실제로는 아무도 제대로 다룰 수 없고 아무도 완전히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특집기사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자 백악관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사실과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미국의 정보기관은 하루하루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의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조직과 업무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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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섭 기자 k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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