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열차 추돌 사고…56명 사망

입력 2010.07.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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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 동부의 중심도시 콜카타에서 열차 추돌사고가 일어나 승객 56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마오 공산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으로 달려오던 급행열차가 역에 서있던 다른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객차들이 땅바닥으로 나뒹굴었고 기관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한 객차는 윗부분이 공중으로 날아가 역사 내 육교 위에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녹취> 판카지(승객)

사고는 새벽 2시쯤 일어났습니다.

한밤 중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모두 56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25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쇼히루딘(열차 승객)

인도 경찰과 철도당국은 마오쩌둥주의 공산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바네르지(인도 철도 장관)

지난 5월 말에도 웨스트벵갈주에서 공산반군의 테러로 보이는 열차 충돌사고로 승객 150여명이 숨졌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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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열차 추돌 사고…56명 사망
    • 입력 2010-07-20 07:24: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도 동부의 중심도시 콜카타에서 열차 추돌사고가 일어나 승객 56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마오 공산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으로 달려오던 급행열차가 역에 서있던 다른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객차들이 땅바닥으로 나뒹굴었고 기관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한 객차는 윗부분이 공중으로 날아가 역사 내 육교 위에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녹취> 판카지(승객) 사고는 새벽 2시쯤 일어났습니다. 한밤 중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모두 56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25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쇼히루딘(열차 승객) 인도 경찰과 철도당국은 마오쩌둥주의 공산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바네르지(인도 철도 장관) 지난 5월 말에도 웨스트벵갈주에서 공산반군의 테러로 보이는 열차 충돌사고로 승객 150여명이 숨졌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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