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재활 순조…이르면 8월 복귀

입력 2010.07.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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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의 베테랑 투수 손민한(35)이 작년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르면 다음 달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손민한은 20일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2군 연습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 동안 공 50개를 뿌렸다.

직구는 시속 135㎞가 나왔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는 119㎞를 기록했다. 삼진을 2개 잡았으나 안타 5개를 맞고 사사구 하나를 내주면서 2실점했다.

롯데 관계자는 "손민한이 스스로 강약을 조절하면서 던졌기 때문에 기록에 신경을 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손민한의 재활 의지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다음 달 1일 사직구장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세우겠다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손민한을 예정대로 8월 1일에 마운드에 올리겠다"며 "그간 2군에서 재활하려고 노력한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재활의 성과와 관련해서는 "30대 중반의 나이로 수술까지 하고 복귀하려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손민한은 나흘을 휴식한 뒤 오는 25일 경북 경산에서 열리는 삼성과 2군 경기에 등판해 복귀를 앞두고 마지막 컨디션을 조율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를 수술을 받고 나서 지난 5월부터 불펜 피칭을 해왔으며 실전을 준비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호전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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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민한, 재활 순조…이르면 8월 복귀
    • 입력 2010-07-20 20:22:35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의 베테랑 투수 손민한(35)이 작년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르면 다음 달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손민한은 20일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2군 연습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 동안 공 50개를 뿌렸다. 직구는 시속 135㎞가 나왔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는 119㎞를 기록했다. 삼진을 2개 잡았으나 안타 5개를 맞고 사사구 하나를 내주면서 2실점했다. 롯데 관계자는 "손민한이 스스로 강약을 조절하면서 던졌기 때문에 기록에 신경을 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손민한의 재활 의지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다음 달 1일 사직구장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세우겠다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손민한을 예정대로 8월 1일에 마운드에 올리겠다"며 "그간 2군에서 재활하려고 노력한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재활의 성과와 관련해서는 "30대 중반의 나이로 수술까지 하고 복귀하려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손민한은 나흘을 휴식한 뒤 오는 25일 경북 경산에서 열리는 삼성과 2군 경기에 등판해 복귀를 앞두고 마지막 컨디션을 조율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를 수술을 받고 나서 지난 5월부터 불펜 피칭을 해왔으며 실전을 준비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호전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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