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전략지역 집중 유세

입력 2010.07.21 (12:58) 수정 2010.07.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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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과 충청 등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여야 지도부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접전지인 충남 천안을 찾아 세종시 수정 문제로 등 돌렸던 충청권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중앙당 차원 지원 유세는 공식 선거 운동 시작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이는 후보 측 요청에 따른 맞춤형 지원일 뿐, 후보와 지역 공약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은 여전합니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가까이서 소통하면서 진실된 일꾼을 뽑겠다는 게 민심이라면서 겸허하고 신중하게, 낮은 자세로 바닥을 파고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도부가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 찾아 장상 후보를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정권 심판론을 피하기 위해 지역 일꾼론으로 시민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기만전술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재오 후보가 음성 메시지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 4당 대표는 집중호우로 공사가 중단된 낙동강 함안보를 찾아 4대강 사업 중단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천안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가며, 세종시 원안이 제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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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지도부, 전략지역 집중 유세
    • 입력 2010-07-21 12:58:43
    • 수정2010-07-21 18: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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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과 충청 등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여야 지도부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접전지인 충남 천안을 찾아 세종시 수정 문제로 등 돌렸던 충청권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중앙당 차원 지원 유세는 공식 선거 운동 시작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이는 후보 측 요청에 따른 맞춤형 지원일 뿐, 후보와 지역 공약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은 여전합니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가까이서 소통하면서 진실된 일꾼을 뽑겠다는 게 민심이라면서 겸허하고 신중하게, 낮은 자세로 바닥을 파고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도부가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 찾아 장상 후보를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정권 심판론을 피하기 위해 지역 일꾼론으로 시민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기만전술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재오 후보가 음성 메시지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 4당 대표는 집중호우로 공사가 중단된 낙동강 함안보를 찾아 4대강 사업 중단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천안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가며, 세종시 원안이 제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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