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에 택시 돌진…9명 중경상

입력 2010.07.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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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대구의 한 종합병원 건물 안으로 택시 1대가 출입문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급발진으로 보이는 이 사고로 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 입구쪽 대형 유리문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크게 부서졌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대형 광고판은 쓰러졌고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벽도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 15분 쯤.

병원 로비에 개인택시가 유리로 된 문을 뚫고 들이닥쳤습니다.

브릿지 권기준 사고 차량은 굉음을 내며 건물 안으로 돌진한 뒤 이 벽면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건물 안에 있던 내원객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유리문 뒤에 놓여져 있던 대형 광고판이 없었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인터뷰>김옥자(대구시 대명동): "차가 갑자기 건물 안으로 들어오더라구요. 기둥이 넘어지면서 눈 부위를 맞았습니다."

사고를 낸 택시기사는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녹취>사고 택시 운전기사: "시동을 걸고 레버를 드라이브로 당기니까 차가 그냥 앞으로 나가버렸어요."

경찰은 일단 택시가 급발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확한 감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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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병원에 택시 돌진…9명 중경상
    • 입력 2010-07-21 12:58:45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 저녁 대구의 한 종합병원 건물 안으로 택시 1대가 출입문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급발진으로 보이는 이 사고로 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 입구쪽 대형 유리문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크게 부서졌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대형 광고판은 쓰러졌고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벽도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 15분 쯤. 병원 로비에 개인택시가 유리로 된 문을 뚫고 들이닥쳤습니다. 브릿지 권기준 사고 차량은 굉음을 내며 건물 안으로 돌진한 뒤 이 벽면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건물 안에 있던 내원객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유리문 뒤에 놓여져 있던 대형 광고판이 없었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인터뷰>김옥자(대구시 대명동): "차가 갑자기 건물 안으로 들어오더라구요. 기둥이 넘어지면서 눈 부위를 맞았습니다." 사고를 낸 택시기사는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녹취>사고 택시 운전기사: "시동을 걸고 레버를 드라이브로 당기니까 차가 그냥 앞으로 나가버렸어요." 경찰은 일단 택시가 급발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확한 감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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