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에 ‘성폭행 시도’ 20대 공개수배

입력 2010.07.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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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요일 새벽마다 여성들을 닥치는 대로 성폭행하려던 20대 남자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이 급기야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미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용의자와 동일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 무렵 광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20대 남성이 여성을 뒤따라 들어갑니다.

여성이 내리자 곧 바로 뒤를 쫓아갑니다.

이 남자는 문앞에서 얼굴 등을 폭행하며 성폭행을 시도하다

여성이 소리치자 달아났습니다.

약 한 달 뒤 이른 새벽, 근처 아파트에도 이 남성이 나타나 30대 주부를 성추행을 하려다 비명소리를 듣고 남편이 뛰어나오자 달아났습니다.

<인터뷰>인근 주민:"티비에서만 보던 일이 우리 아파트에서 일어나니까 너무 불안하고 빨리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이 20대 남자는 지난 두 달 동안 광주시 진월동과 백운동 반경 10km 안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시도하고 여성을 폭행했습니다.

모두 토요일이었으며 시간대는 자정에서 새벽 5시 사이였습니다.

<인터뷰>김병국(광주 남부경찰서 형사과장):"뒤에서 갑자기 급습을 합니다. 피해자들이 용의자 인상착의를 잘 기억못합니다. 갑자기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기 때문에..."

이 용의자가 버린 것으로 보이는 담배꽁초를 통해 DNA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용의자와 동일범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175㎝의 키에 뿔테의 안경을 쓰고 다부진 체격을 한 이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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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일 새벽에 ‘성폭행 시도’ 20대 공개수배
    • 입력 2010-07-22 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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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요일 새벽마다 여성들을 닥치는 대로 성폭행하려던 20대 남자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이 급기야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미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용의자와 동일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 무렵 광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20대 남성이 여성을 뒤따라 들어갑니다. 여성이 내리자 곧 바로 뒤를 쫓아갑니다. 이 남자는 문앞에서 얼굴 등을 폭행하며 성폭행을 시도하다 여성이 소리치자 달아났습니다. 약 한 달 뒤 이른 새벽, 근처 아파트에도 이 남성이 나타나 30대 주부를 성추행을 하려다 비명소리를 듣고 남편이 뛰어나오자 달아났습니다. <인터뷰>인근 주민:"티비에서만 보던 일이 우리 아파트에서 일어나니까 너무 불안하고 빨리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이 20대 남자는 지난 두 달 동안 광주시 진월동과 백운동 반경 10km 안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시도하고 여성을 폭행했습니다. 모두 토요일이었으며 시간대는 자정에서 새벽 5시 사이였습니다. <인터뷰>김병국(광주 남부경찰서 형사과장):"뒤에서 갑자기 급습을 합니다. 피해자들이 용의자 인상착의를 잘 기억못합니다. 갑자기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기 때문에..." 이 용의자가 버린 것으로 보이는 담배꽁초를 통해 DNA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용의자와 동일범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175㎝의 키에 뿔테의 안경을 쓰고 다부진 체격을 한 이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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