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복귀 환영…클리블랜드의 ‘미래’

입력 2010.07.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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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엄지 부상을 털고 24일부터 복귀할 예정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하반기 도약을 노리는 소속 팀 전력의 핵으로 평가받았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2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의 강팀과 줄줄이 상대할 우리 팀이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중심타자 추신수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것을 환영했다.



아메리칸 중부지구 5위인 클리블랜드는 24일부터 탬파베이와 3연전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뉴욕 양키스(27~30일), 토론토(31일~8월2일), 보스턴(3일~6일) 등 동부지구의 강팀과 잇따라 경기를 갖는다.



지난 3일 수비를 하다가 오른손 엄지를 다쳐서 빠진 추신수는 24일부터는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오른쪽 팔이 골절된 유격수 아스드루발은 지난 21일부터 주전으로 뛰고 있다.



악타 감독은 "무엇보다 나는 올해가 가기 전에 정규 멤버가 거의 갖춰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클리블랜드의 미래를 살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클리블랜드 홈페이지는 추신수가 복귀 후 3번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카브레라, 포수 카를로스 산타나와 함께 초반기보다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타나는 지난달 초 트리플 A에서 메이저리그로 승격한 뒤 타율 0.282에 6홈런 19타점을 올리면서 추신수 등의 공백을 잘 메웠다. 3번을 주로 쳤던 산타나는 아스드루발, 추신수에 이어 4번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는 "산타나는 추신수와 카브레라의 도움을 크게 받을 것"이라며 "두 선수 덕분에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테랑 트래비스 해프너가 5번에 포진하고 1루수 맷 라포타, 외야수 트레버 크로, 마이클 브랜틀리 등 신인급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성장하면 타선이 훨씬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홈페이지는 "클리블랜드는 현재 추신수와 카브레라 주위로 어떤 신인을 배치할지에 대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추신수와 카브레라가 복귀하게 되면서 클리블랜드는 더욱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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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복귀 환영…클리블랜드의 ‘미래’
    • 입력 2010-07-23 10:51:22
    연합뉴스
오른손 엄지 부상을 털고 24일부터 복귀할 예정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하반기 도약을 노리는 소속 팀 전력의 핵으로 평가받았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2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의 강팀과 줄줄이 상대할 우리 팀이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중심타자 추신수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것을 환영했다.

아메리칸 중부지구 5위인 클리블랜드는 24일부터 탬파베이와 3연전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뉴욕 양키스(27~30일), 토론토(31일~8월2일), 보스턴(3일~6일) 등 동부지구의 강팀과 잇따라 경기를 갖는다.

지난 3일 수비를 하다가 오른손 엄지를 다쳐서 빠진 추신수는 24일부터는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오른쪽 팔이 골절된 유격수 아스드루발은 지난 21일부터 주전으로 뛰고 있다.

악타 감독은 "무엇보다 나는 올해가 가기 전에 정규 멤버가 거의 갖춰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클리블랜드의 미래를 살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클리블랜드 홈페이지는 추신수가 복귀 후 3번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카브레라, 포수 카를로스 산타나와 함께 초반기보다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타나는 지난달 초 트리플 A에서 메이저리그로 승격한 뒤 타율 0.282에 6홈런 19타점을 올리면서 추신수 등의 공백을 잘 메웠다. 3번을 주로 쳤던 산타나는 아스드루발, 추신수에 이어 4번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는 "산타나는 추신수와 카브레라의 도움을 크게 받을 것"이라며 "두 선수 덕분에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테랑 트래비스 해프너가 5번에 포진하고 1루수 맷 라포타, 외야수 트레버 크로, 마이클 브랜틀리 등 신인급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성장하면 타선이 훨씬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홈페이지는 "클리블랜드는 현재 추신수와 카브레라 주위로 어떤 신인을 배치할지에 대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추신수와 카브레라가 복귀하게 되면서 클리블랜드는 더욱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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