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박정권 대타 ‘올스타 출전’

입력 2010.07.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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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타자 통산 기록을 죄다 갈아치운 '위풍당당' 양준혁(41.삼성)이 24일 오후 6시30분 홈구장 대구구장에서 열릴 올스타전 초청장을 운 좋게 잡았다.

이스턴리그(SK, 삼성, 두산, 롯데) 올스타를 이끌 김성근 SK 감독은 23일 감독 추천 선수였던 박정권(SK)이 발목을 다쳐 양준혁을 대신 뽑았다고 밝혔다.

박정권은 전날 넥센과 경기에서 자신이 때린 타구에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맞았고 뼈에 금이 가 2주간 치료가 필요하다.

SK 관계자는 "뼈가 잘 붙는지 지켜본 다음 1군 합류 여부를 결정해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행운의 출전권을 잡은 양준혁은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3년 연속 '별들의 무대'에 출전한 최고의 스타였으나 올해는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어린 후배들에게 올스타 출전의 영광을 내줬다.

'기록의 사나이'답게 양준혁은 올스타전과 관련해 굵직한 기록을 몇 개 보유 중이다.

양준혁은 올스타전에서 개인 통산 최다인 22개의 안타를 때렸다.

또 8득점을 올려 이종범(KIA.9득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을 1개 보탠다면 김용희(전 롯데.4개)가 보유 중인 올스타전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대구 팬이 가장 사랑하는 양준혁이 13년 만에 대구구장에서 벌어질 올스타전에서 왕별로 빛날지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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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혁, 박정권 대타 ‘올스타 출전’
    • 입력 2010-07-23 15:54:57
    연합뉴스
프로야구 타자 통산 기록을 죄다 갈아치운 '위풍당당' 양준혁(41.삼성)이 24일 오후 6시30분 홈구장 대구구장에서 열릴 올스타전 초청장을 운 좋게 잡았다. 이스턴리그(SK, 삼성, 두산, 롯데) 올스타를 이끌 김성근 SK 감독은 23일 감독 추천 선수였던 박정권(SK)이 발목을 다쳐 양준혁을 대신 뽑았다고 밝혔다. 박정권은 전날 넥센과 경기에서 자신이 때린 타구에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맞았고 뼈에 금이 가 2주간 치료가 필요하다. SK 관계자는 "뼈가 잘 붙는지 지켜본 다음 1군 합류 여부를 결정해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행운의 출전권을 잡은 양준혁은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3년 연속 '별들의 무대'에 출전한 최고의 스타였으나 올해는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어린 후배들에게 올스타 출전의 영광을 내줬다. '기록의 사나이'답게 양준혁은 올스타전과 관련해 굵직한 기록을 몇 개 보유 중이다. 양준혁은 올스타전에서 개인 통산 최다인 22개의 안타를 때렸다. 또 8득점을 올려 이종범(KIA.9득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을 1개 보탠다면 김용희(전 롯데.4개)가 보유 중인 올스타전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대구 팬이 가장 사랑하는 양준혁이 13년 만에 대구구장에서 벌어질 올스타전에서 왕별로 빛날지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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