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남은행 간부 2명 긴급 체포

입력 2010.07.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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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경남은행 장모 부장 등 2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장 부장 등은 17개 회사가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데,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이를 경남은행이 대신 갚아주겠다는 지급보증을 마음대로 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부장 등이 은행장 인감까지 위조해 지난 2008년부터 가짜로 지급보증한 돈만 모두 3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부실화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대출도 상당해 최소 천억 원 이상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장 부장 등이 돈을 받고 지급보증에 나선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며, 불법적으로 대출된 돈들이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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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경남은행 간부 2명 긴급 체포
    • 입력 2010-07-23 21:12:43
    사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경남은행 장모 부장 등 2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장 부장 등은 17개 회사가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데,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이를 경남은행이 대신 갚아주겠다는 지급보증을 마음대로 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부장 등이 은행장 인감까지 위조해 지난 2008년부터 가짜로 지급보증한 돈만 모두 3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부실화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대출도 상당해 최소 천억 원 이상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장 부장 등이 돈을 받고 지급보증에 나선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며, 불법적으로 대출된 돈들이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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