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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국내 첫 참치 이주 성공
입력 2010.07.23 (23:24)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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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래 양식 어종 1호로 선정된 참다랑어, 즉 참치를 산란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배를 이용해 수중 가두리로 이주시키는 수송 작전이 제주에서 펼쳐졌습니다.

제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강섭 기자! (네, 제줍니다.)

<질문>
이번 수송 작전을 펴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답변>

네, 한마디로 참치들의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섭니다.

현재 서귀포시 화순항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에는 산란용으로 쓸 참치 수백 마리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마리 무게가 25kg이 넘다 보니 가두리 안이 비좁고 서식환경도 악화돼 이주가 시급해진 겁니다.

이른 아침부터 국립미래양식연구센터팀들이 항구 안의 참치 가두리 수송 작전에 나섰습니다.

연구팀은 두꺼운 밧줄로 선박에 연결해 가두리를 통째로 끌고 갑니다.

참치 양식을 위해 배를 이용해 대량 수송에 나선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참치는 외부 충격에 민감해 안전하게 수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담당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경민 (박사/미래양식연구센터):"가두리를 끌고 갈 때 그물이 한쪽으로 치우쳐 참치들이 상하지 않도록 관찰하며 중요합니다."

목적지는 바닷길로 55km 떨어진 서귀포시 표선 앞바다의 수중가두리 양식장.

운항 속도가 시속 2노트여서 연구팀은 바다에서 꼬박 밤을 새운 뒤 장장 27시간 뒤에야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질문>
이번 수송 작전이 갖는 성과와 기대효과를 요약한다면요?

<답변>
네, 우선 산란용으로 쓸 참치들을 이주시키는 해상 작전이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고부가가치 어종의 확보와 수송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점입니다.

둘째, 참치의 완전양식 기반을 갖추게 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괍니다.

표선으로 옮겨진 참치들은 수심 48미터에서 축구장 절반 규모인 대형 수중가두리에서 자라게 됩니다.


이곳은 적조 등 해양오염이 없는 반면 참치가 자라는 데 필요한 산소는 풍부해 3년 후면 몸무게 80킬로그램까지 성장해 알을 낳게 됩니다.

'완전 양식'에 성공하게 되는 거죠.

우리보다 30년 일찍 참지 양식에 뛰어든 일본도 겨우 2002년에야 '완전 양식'에 성공한 점을 감안할 때 우리 연구진이 거둔 이번 성과의 의미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지승철 (박사/미래양식연구센터):"참다랑어 양식에선 종묘생산이 관건인데 3,4년 후면 친어집단으로 활용하게 돼 이 점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참치 대량생산 체계도 앞당겨 새로운 소득 창출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네트워크] 국내 첫 참치 이주 성공
    • 입력 2010-07-23 23:24:22
    뉴스라인
<앵커 멘트>

미래 양식 어종 1호로 선정된 참다랑어, 즉 참치를 산란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배를 이용해 수중 가두리로 이주시키는 수송 작전이 제주에서 펼쳐졌습니다.

제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강섭 기자! (네, 제줍니다.)

<질문>
이번 수송 작전을 펴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답변>

네, 한마디로 참치들의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섭니다.

현재 서귀포시 화순항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에는 산란용으로 쓸 참치 수백 마리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마리 무게가 25kg이 넘다 보니 가두리 안이 비좁고 서식환경도 악화돼 이주가 시급해진 겁니다.

이른 아침부터 국립미래양식연구센터팀들이 항구 안의 참치 가두리 수송 작전에 나섰습니다.

연구팀은 두꺼운 밧줄로 선박에 연결해 가두리를 통째로 끌고 갑니다.

참치 양식을 위해 배를 이용해 대량 수송에 나선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참치는 외부 충격에 민감해 안전하게 수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담당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경민 (박사/미래양식연구센터):"가두리를 끌고 갈 때 그물이 한쪽으로 치우쳐 참치들이 상하지 않도록 관찰하며 중요합니다."

목적지는 바닷길로 55km 떨어진 서귀포시 표선 앞바다의 수중가두리 양식장.

운항 속도가 시속 2노트여서 연구팀은 바다에서 꼬박 밤을 새운 뒤 장장 27시간 뒤에야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질문>
이번 수송 작전이 갖는 성과와 기대효과를 요약한다면요?

<답변>
네, 우선 산란용으로 쓸 참치들을 이주시키는 해상 작전이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고부가가치 어종의 확보와 수송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점입니다.

둘째, 참치의 완전양식 기반을 갖추게 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괍니다.

표선으로 옮겨진 참치들은 수심 48미터에서 축구장 절반 규모인 대형 수중가두리에서 자라게 됩니다.


이곳은 적조 등 해양오염이 없는 반면 참치가 자라는 데 필요한 산소는 풍부해 3년 후면 몸무게 80킬로그램까지 성장해 알을 낳게 됩니다.

'완전 양식'에 성공하게 되는 거죠.

우리보다 30년 일찍 참지 양식에 뛰어든 일본도 겨우 2002년에야 '완전 양식'에 성공한 점을 감안할 때 우리 연구진이 거둔 이번 성과의 의미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지승철 (박사/미래양식연구센터):"참다랑어 양식에선 종묘생산이 관건인데 3,4년 후면 친어집단으로 활용하게 돼 이 점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참치 대량생산 체계도 앞당겨 새로운 소득 창출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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