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군·전주민에 비상경계 태세 지시”

입력 2010.07.24 (15: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보복 성전을 다짐한 가운데 북한이 전 군, 전 주민에 비상경계태세를 지시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함경북도에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군부가 전체 부대에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을 겨냥한 예비 침략 전쟁이라고 전달하고 북한군 각 군단과 기계화 부대와 민간 교도대까지 모두 군사훈련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 달초부터 북한군은 이미 여름 훈련에 동원된 상태로 북한군 총참모부는 최근 추가로 연합훈련을 주의 깊게 주시한 뒤 유사시 쳐부숴야 한다는 지시문을 내려 보냈다고 밝혔였습니다.

현재 북한군은 기름이 부족해 전술훈련만 할 뿐 이동훈련은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또 다른 소식통은 중국에서 디젤유를 보내 기동차와 포차에 원료주입을 끝냈다고 말해 상황에 따라 기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전군·전주민에 비상경계 태세 지시”
    • 입력 2010-07-24 15:23:38
    정치
북한 국방위원회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보복 성전을 다짐한 가운데 북한이 전 군, 전 주민에 비상경계태세를 지시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함경북도에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군부가 전체 부대에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을 겨냥한 예비 침략 전쟁이라고 전달하고 북한군 각 군단과 기계화 부대와 민간 교도대까지 모두 군사훈련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 달초부터 북한군은 이미 여름 훈련에 동원된 상태로 북한군 총참모부는 최근 추가로 연합훈련을 주의 깊게 주시한 뒤 유사시 쳐부숴야 한다는 지시문을 내려 보냈다고 밝혔였습니다. 현재 북한군은 기름이 부족해 전술훈련만 할 뿐 이동훈련은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또 다른 소식통은 중국에서 디젤유를 보내 기동차와 포차에 원료주입을 끝냈다고 말해 상황에 따라 기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