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외교 “국제사회, 北 도발에 강력한 조치 취해야”

입력 2010.07.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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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당분간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무력 도발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점을 북한이 인식하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중인 유명환 장관은 하노이시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대북 정책 기조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명환 장관은 또 어제 개최된 ARF 회의에서 대다수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천안함 도발 사태를 규탄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발언을 한 뒤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명환 장관은 이어 많은 외교장관들이 이구동성으로 천안함 도발사태는 지역 안정에도 위협이 된다고 강조해 북한에 좋은 경고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회의에서 어느 나라 외교 장관도 북한의 주장을 수긍하지 않았으며 회의가 끝난 뒤에도 북한의 주장이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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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 외교 “국제사회, 北 도발에 강력한 조치 취해야”
    • 입력 2010-07-24 17:53:20
    정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당분간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무력 도발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점을 북한이 인식하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중인 유명환 장관은 하노이시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대북 정책 기조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명환 장관은 또 어제 개최된 ARF 회의에서 대다수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천안함 도발 사태를 규탄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발언을 한 뒤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명환 장관은 이어 많은 외교장관들이 이구동성으로 천안함 도발사태는 지역 안정에도 위협이 된다고 강조해 북한에 좋은 경고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회의에서 어느 나라 외교 장관도 북한의 주장을 수긍하지 않았으며 회의가 끝난 뒤에도 북한의 주장이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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