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 ‘재정 적자’ 뉴욕, 공공 서비스마저 대폭 축소
입력 2010.07.24 (21:37)
수정 2010.07.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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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성남시의 지급유예 선언, 지방정부 재정난 일깨우는 계기가 됐죠?
지금부터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보시면 지자체 재정 위기의 심각성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먼저,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선생님과 학교를 지키자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뉴욕시가 교사 6천 명을 해고하려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녹취> 캘버그(시위 학부모 대표): "교육 투자는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해요. 학교 예산은 이미 깎일 만큼 깎였어요."
버스 정류장 곳곳엔 노선 축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버스 노선의 15%가 축소되거나 사라졌습니다.
가난한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소 역할을 해온 쉼터도 20여 곳이 이달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녹취> 주민: "이렇게 문을 닫은 건 처음 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저기서 밥을 먹는데.."
이렇게 줄이고도 올해 뉴욕은 50억 달러 적자가 예상됩니다.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손을 대기 어려운 공무원들의 연금과 건강보험료가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조셉 바로(맨해튼연구소 연구위원): "공무원의 건강보험료 지출이 민간 근로자의 두 배나 됩니다. 공무원 복지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뉴욕시는 지난 70년 대에 고통스런 파산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가 빠르게 축소되면서 시민들은 다시 파산의 공포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최근 성남시의 지급유예 선언, 지방정부 재정난 일깨우는 계기가 됐죠?
지금부터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보시면 지자체 재정 위기의 심각성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먼저,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선생님과 학교를 지키자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뉴욕시가 교사 6천 명을 해고하려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녹취> 캘버그(시위 학부모 대표): "교육 투자는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해요. 학교 예산은 이미 깎일 만큼 깎였어요."
버스 정류장 곳곳엔 노선 축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버스 노선의 15%가 축소되거나 사라졌습니다.
가난한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소 역할을 해온 쉼터도 20여 곳이 이달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녹취> 주민: "이렇게 문을 닫은 건 처음 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저기서 밥을 먹는데.."
이렇게 줄이고도 올해 뉴욕은 50억 달러 적자가 예상됩니다.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손을 대기 어려운 공무원들의 연금과 건강보험료가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조셉 바로(맨해튼연구소 연구위원): "공무원의 건강보험료 지출이 민간 근로자의 두 배나 됩니다. 공무원 복지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뉴욕시는 지난 70년 대에 고통스런 파산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가 빠르게 축소되면서 시민들은 다시 파산의 공포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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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7-24 22:24:57
<앵커 멘트>
최근 성남시의 지급유예 선언, 지방정부 재정난 일깨우는 계기가 됐죠?
지금부터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보시면 지자체 재정 위기의 심각성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먼저,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선생님과 학교를 지키자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뉴욕시가 교사 6천 명을 해고하려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녹취> 캘버그(시위 학부모 대표): "교육 투자는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해요. 학교 예산은 이미 깎일 만큼 깎였어요."
버스 정류장 곳곳엔 노선 축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버스 노선의 15%가 축소되거나 사라졌습니다.
가난한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소 역할을 해온 쉼터도 20여 곳이 이달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녹취> 주민: "이렇게 문을 닫은 건 처음 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저기서 밥을 먹는데.."
이렇게 줄이고도 올해 뉴욕은 50억 달러 적자가 예상됩니다.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손을 대기 어려운 공무원들의 연금과 건강보험료가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조셉 바로(맨해튼연구소 연구위원): "공무원의 건강보험료 지출이 민간 근로자의 두 배나 됩니다. 공무원 복지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뉴욕시는 지난 70년 대에 고통스런 파산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가 빠르게 축소되면서 시민들은 다시 파산의 공포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최근 성남시의 지급유예 선언, 지방정부 재정난 일깨우는 계기가 됐죠?
지금부터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보시면 지자체 재정 위기의 심각성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먼저,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선생님과 학교를 지키자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뉴욕시가 교사 6천 명을 해고하려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녹취> 캘버그(시위 학부모 대표): "교육 투자는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해요. 학교 예산은 이미 깎일 만큼 깎였어요."
버스 정류장 곳곳엔 노선 축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버스 노선의 15%가 축소되거나 사라졌습니다.
가난한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소 역할을 해온 쉼터도 20여 곳이 이달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녹취> 주민: "이렇게 문을 닫은 건 처음 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저기서 밥을 먹는데.."
이렇게 줄이고도 올해 뉴욕은 50억 달러 적자가 예상됩니다.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손을 대기 어려운 공무원들의 연금과 건강보험료가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조셉 바로(맨해튼연구소 연구위원): "공무원의 건강보험료 지출이 민간 근로자의 두 배나 됩니다. 공무원 복지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뉴욕시는 지난 70년 대에 고통스런 파산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가 빠르게 축소되면서 시민들은 다시 파산의 공포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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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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