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회계관계자 5-6명 내일 소환
입력 2001.07.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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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론사 탈세고발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이 처음으로 언론사 관계자 5, 6명에 대해서 내일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보도에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언론사 관계자들이 국세청 고발 이후 처음으로 내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수사를 맡은 특수부 검사들이 국세청 고발자료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 지 여드레 만입니다.
1차 소환 대상자는 언론사의 자금흐름과 관련된 5, 6명으로 언론사의 회계부서 직원뿐 아니라 광고부서와 거래처의 직원 그리고 퇴직사원도 포함됐습니다.
주로 중앙일보와 한국일보, 대한매일신보 등 법인만 고발된 언론사 관계자지만 사주가 고발된 언론사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부 언론사에 대해서는 퇴직한 사원을 소환해 이 언론사가 갖고 있는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비자금의 사용처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내일 소환대상에서 빠진 언론사도 있으며 소환한 사람들은 내일 중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사 내 자금흐름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관계자보다 비교적 단순한 혐의내용과 관련된 관계자부터 조사하겠다는 뜻입니다.
검찰은 이렇게 실무자부터 차츰 상급자로 올라가면서 수사망을 좁혀가며 국세청의 고발내용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언론사 사주들이 검찰에 소환되는 시기는 실무직원과 간부 등에 대한 수가가 마무리된 뒤인 이달 말쯤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보도에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언론사 관계자들이 국세청 고발 이후 처음으로 내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수사를 맡은 특수부 검사들이 국세청 고발자료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 지 여드레 만입니다.
1차 소환 대상자는 언론사의 자금흐름과 관련된 5, 6명으로 언론사의 회계부서 직원뿐 아니라 광고부서와 거래처의 직원 그리고 퇴직사원도 포함됐습니다.
주로 중앙일보와 한국일보, 대한매일신보 등 법인만 고발된 언론사 관계자지만 사주가 고발된 언론사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부 언론사에 대해서는 퇴직한 사원을 소환해 이 언론사가 갖고 있는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비자금의 사용처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내일 소환대상에서 빠진 언론사도 있으며 소환한 사람들은 내일 중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사 내 자금흐름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관계자보다 비교적 단순한 혐의내용과 관련된 관계자부터 조사하겠다는 뜻입니다.
검찰은 이렇게 실무자부터 차츰 상급자로 올라가면서 수사망을 좁혀가며 국세청의 고발내용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언론사 사주들이 검찰에 소환되는 시기는 실무직원과 간부 등에 대한 수가가 마무리된 뒤인 이달 말쯤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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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사 회계관계자 5-6명 내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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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7-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언론사 탈세고발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이 처음으로 언론사 관계자 5, 6명에 대해서 내일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보도에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언론사 관계자들이 국세청 고발 이후 처음으로 내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수사를 맡은 특수부 검사들이 국세청 고발자료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 지 여드레 만입니다.
1차 소환 대상자는 언론사의 자금흐름과 관련된 5, 6명으로 언론사의 회계부서 직원뿐 아니라 광고부서와 거래처의 직원 그리고 퇴직사원도 포함됐습니다.
주로 중앙일보와 한국일보, 대한매일신보 등 법인만 고발된 언론사 관계자지만 사주가 고발된 언론사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부 언론사에 대해서는 퇴직한 사원을 소환해 이 언론사가 갖고 있는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비자금의 사용처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내일 소환대상에서 빠진 언론사도 있으며 소환한 사람들은 내일 중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사 내 자금흐름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관계자보다 비교적 단순한 혐의내용과 관련된 관계자부터 조사하겠다는 뜻입니다.
검찰은 이렇게 실무자부터 차츰 상급자로 올라가면서 수사망을 좁혀가며 국세청의 고발내용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언론사 사주들이 검찰에 소환되는 시기는 실무직원과 간부 등에 대한 수가가 마무리된 뒤인 이달 말쯤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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