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 평가, 성적 향상 학교 공개

입력 2010.07.26 (07:26) 수정 2010.07.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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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란이 되고 있는 학업성취도평가와 관련해 교과부가 학습 부진아가 줄어든 학교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학교의 성적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존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3일부터 이틀동안 치러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가운데 '성적이 좋아진' 학교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년과 비교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눈에 띄게 감소한 일부 학교들의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성적을 향상시킨 비결 등 모범 사례만 함께 소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그 밖에 학교별 성적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교과부는 학교별 성적뿐 아니라 평균점수와 분포도가 나오지 않는 만큼 일각에서 우려하는 '학교 줄세우기식' 공개는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충북지역에서 잇따라 제기된 학업성취도평가 부정행위 의혹과 관련해선, 제천의 초등학교 외에는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정황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과부는 대신, 부정행위가 발생한 학급에 대해서는 해당 과목의 성적을 학교 성적에서 빼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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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 향상 학교 공개
    • 입력 2010-07-26 07:26:09
    • 수정2010-07-26 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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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란이 되고 있는 학업성취도평가와 관련해 교과부가 학습 부진아가 줄어든 학교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학교의 성적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존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3일부터 이틀동안 치러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가운데 '성적이 좋아진' 학교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년과 비교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눈에 띄게 감소한 일부 학교들의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성적을 향상시킨 비결 등 모범 사례만 함께 소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그 밖에 학교별 성적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교과부는 학교별 성적뿐 아니라 평균점수와 분포도가 나오지 않는 만큼 일각에서 우려하는 '학교 줄세우기식' 공개는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충북지역에서 잇따라 제기된 학업성취도평가 부정행위 의혹과 관련해선, 제천의 초등학교 외에는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정황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과부는 대신, 부정행위가 발생한 학급에 대해서는 해당 과목의 성적을 학교 성적에서 빼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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