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복무 구타 후유증’ 앓던 30대 목매 숨져

입력 2010.07.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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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구타 후유증으로 의가사 제대한 30대 남성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 20분께 대구시 서구 이모(39.무직)씨의 집 베란다에서 이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권모(6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권씨는 "외출을 하고 돌아와 보니 아들이 베란다에서 목을 맨 채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들이 군 복무 중 구타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의가사 제대한 뒤 평소 환청이 들린다고 호소했고 2차례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다"는 어머니 권씨의 말과 유서가 함께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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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복무 구타 후유증’ 앓던 30대 목매 숨져
    • 입력 2010-07-28 07:25:01
    연합뉴스
군 복무 중 구타 후유증으로 의가사 제대한 30대 남성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 20분께 대구시 서구 이모(39.무직)씨의 집 베란다에서 이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권모(6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권씨는 "외출을 하고 돌아와 보니 아들이 베란다에서 목을 맨 채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들이 군 복무 중 구타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의가사 제대한 뒤 평소 환청이 들린다고 호소했고 2차례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다"는 어머니 권씨의 말과 유서가 함께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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