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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골보다 승리! 우승 자신있다”
입력 2010.07.28 (07:38) 수정 2010.07.28 (07:39) 연합뉴스
 "골을 넣는 것보다는 팀의 승리가 우선이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8강전까지 6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4강 진출을 견인한 지소연(한양여대)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에서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득점왕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골을 넣는 것보다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승까지 자신있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우리가 4강에 오른 것은 내가 골을 넣어서가 아니라 다른 훌륭한 선수들이 다 같이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소연은 "물론 득점왕에도 욕심이 있다"면서 "취침 전후, 경기 전 등에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골을 넣겠다’는 식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장 김혜리(여주대)는 4강전 승리를 확신한다면서 "소연이가 2골 정도를 넣어 2-0으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 진출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지소연은 "미국에 진출해 세계 최고 선수로 알려진 마르타와 함께 뛰고, 한국에도 훌륭한 선수가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브라질 출신의 ’여자 펠레’ 마르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스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한국 선수는 없다.



그녀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미국 진출 여부를) 알게 될 것 같다"면서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감독님과도 조금 얘기를 나눠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표팀 관계자는 "미국, 독일, 러시아 등의 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접촉이 이뤄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소연은 자신의 꿈으로 미국 진출, 성인 월드컵 출전, 한국 여자축구 발전 등 3가지를 꼽았다.



세계 최고의 테크닉을 가진 것으로 평가돼 ’여자 메시’로 불리는 지소연은 또 최인철 감독에 대해 "운동장에서는 무섭지만 개인적으로 장난도 잘치고, 부드럽고, 잘 생겨서 좋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엄마가 나를 이렇게 예쁘게 잘 낳아줘서 감사한다"면서 "4강 진출 후 통화했는데 엄마가 `자랑스럽다.열심히 하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알렉산드라 포프(7골)와 벌이는 득점왕 대결에 대해서도 "지금 상황으로는 말하기 쉽지 않지만 포프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며 "포프와 나는 똑같이 앞으로 2경기를 치러야 한다. 반드시 득점 1위에 오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소연은 또 ’김나래(여주대) 및 정혜인(현대제철)과 함께 ’매직 트리오’라고 불린다’는 질문에는 "둘 모두 나의 좋은 친구들이다. 그렇지만 매직 트리오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우리 팀은 3명이 아닌 전체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경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장점을 묻자 지소연은 "개인적으로 드리블과 스피드, 기술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솔직히 내가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은 항상 우리가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해 전진하면 여자축구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나는 대표팀이라는 커다란 기계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톱니바퀴일 뿐이다"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 지소연 “골보다 승리! 우승 자신있다”
    • 입력 2010-07-28 07:38:44
    • 수정2010-07-28 07:39:46
    연합뉴스
 "골을 넣는 것보다는 팀의 승리가 우선이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8강전까지 6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4강 진출을 견인한 지소연(한양여대)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에서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득점왕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골을 넣는 것보다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승까지 자신있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우리가 4강에 오른 것은 내가 골을 넣어서가 아니라 다른 훌륭한 선수들이 다 같이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소연은 "물론 득점왕에도 욕심이 있다"면서 "취침 전후, 경기 전 등에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골을 넣겠다’는 식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장 김혜리(여주대)는 4강전 승리를 확신한다면서 "소연이가 2골 정도를 넣어 2-0으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 진출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지소연은 "미국에 진출해 세계 최고 선수로 알려진 마르타와 함께 뛰고, 한국에도 훌륭한 선수가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브라질 출신의 ’여자 펠레’ 마르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스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한국 선수는 없다.



그녀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미국 진출 여부를) 알게 될 것 같다"면서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감독님과도 조금 얘기를 나눠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표팀 관계자는 "미국, 독일, 러시아 등의 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접촉이 이뤄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소연은 자신의 꿈으로 미국 진출, 성인 월드컵 출전, 한국 여자축구 발전 등 3가지를 꼽았다.



세계 최고의 테크닉을 가진 것으로 평가돼 ’여자 메시’로 불리는 지소연은 또 최인철 감독에 대해 "운동장에서는 무섭지만 개인적으로 장난도 잘치고, 부드럽고, 잘 생겨서 좋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엄마가 나를 이렇게 예쁘게 잘 낳아줘서 감사한다"면서 "4강 진출 후 통화했는데 엄마가 `자랑스럽다.열심히 하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알렉산드라 포프(7골)와 벌이는 득점왕 대결에 대해서도 "지금 상황으로는 말하기 쉽지 않지만 포프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며 "포프와 나는 똑같이 앞으로 2경기를 치러야 한다. 반드시 득점 1위에 오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소연은 또 ’김나래(여주대) 및 정혜인(현대제철)과 함께 ’매직 트리오’라고 불린다’는 질문에는 "둘 모두 나의 좋은 친구들이다. 그렇지만 매직 트리오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우리 팀은 3명이 아닌 전체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경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장점을 묻자 지소연은 "개인적으로 드리블과 스피드, 기술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솔직히 내가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은 항상 우리가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해 전진하면 여자축구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나는 대표팀이라는 커다란 기계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톱니바퀴일 뿐이다"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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