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체, 무선 인터넷 ‘주도권 전쟁’ 시작

입력 2010.07.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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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무선인터넷을 둘러싼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가입자 250만 명.

스마트폰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무선인터넷 사용량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구역은 한정돼 있습니다.

<인터뷰>정예림(경기도 성남시) : "와이파이는 쓸 수 있는 지역이 정해져 있잖아요. 제가 필요할 때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런 불편을 덜기위해 KT가 내년 말까지 와이파이 구역을 10만 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동형 와이파이인 와이브로망도 대폭 확대합니다.

이렇게 되면 전국 주요도시와 고속도로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투입되는 돈만 5조 천억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표현명(KT 사장) : "유무선을 망라하는 토털네트워크 측면에서 저희들은 혁명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한겁니다."

KT의 와이파이망 대폭 확대는 SK텔레콤이 기존 3G통신망을 통해서도 무선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한데 대한 반격인 셈입니다.

양대 이동통신사가 스마트폰 전쟁에서 승자가 되기위해 각사의 강점을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무선인터넷을 둘러싼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무선인터넷 사용이 편리해지고 통신요금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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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업체, 무선 인터넷 ‘주도권 전쟁’ 시작
    • 입력 2010-07-28 07: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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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무선인터넷을 둘러싼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가입자 250만 명. 스마트폰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무선인터넷 사용량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구역은 한정돼 있습니다. <인터뷰>정예림(경기도 성남시) : "와이파이는 쓸 수 있는 지역이 정해져 있잖아요. 제가 필요할 때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런 불편을 덜기위해 KT가 내년 말까지 와이파이 구역을 10만 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동형 와이파이인 와이브로망도 대폭 확대합니다. 이렇게 되면 전국 주요도시와 고속도로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투입되는 돈만 5조 천억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표현명(KT 사장) : "유무선을 망라하는 토털네트워크 측면에서 저희들은 혁명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한겁니다." KT의 와이파이망 대폭 확대는 SK텔레콤이 기존 3G통신망을 통해서도 무선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한데 대한 반격인 셈입니다. 양대 이동통신사가 스마트폰 전쟁에서 승자가 되기위해 각사의 강점을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무선인터넷을 둘러싼 통신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무선인터넷 사용이 편리해지고 통신요금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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