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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동생들 ‘4강 넘어 우승 신화!’
입력 2010.07.28 (09:02) 연합뉴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의 4강 진출의 위업을 이룬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우승에 대해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29일 독일과의 준결승전이 열리는 독일 보훔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의 주장 김혜리(여주대)는 27일 "동료들에게 `나부터 헌신하고 희생할 것이니 따라와 달라. 그러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면서 "동료들도 모두 ’운동장에서 죽는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혜리는 "지금 4강 신화를 창조했다고 하는데, 우리의 목표는 독일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이라면서 "지금 여자 축구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지만, 이번 대회가 끝나더라도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 국민들이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6골을 넣어 독일의 알렉산드라 포프(7골.FCR뒤스부르크)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소연(한양여대)도 "우승까지 자신있다"고 밝혔고, 멕시코와 8강에서 2골을 터트리며 한국 여자 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 첫 4강 진출과 더불어 한국 축구 사상 역대 세 번째 4강 기적을 이끈 이현영(여주대)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하면 독일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비수인 김혜리는 "독일은 체격이 강점이지만 정신력은 우리가 낫다"면서 "소연이가 2골을 넣어 2-0으로 이길 것"이라고 점쳤다.



선수들은 국내에서 부쩍 높아진 인기와 관심을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듯했으며, 이에 관계없이 우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지소연은 "거의 사용하지 않던 미니 홈피 방문자가 1만명을 넘었다는 얘기를 듣긴 했다"고 전했다. 이현영은 "서울 상황을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고, 김혜리는 "어렴풋하게는 알고 있지만 지금은 경기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이날 오전 보훔 경기장에서 1시간가량 가볍게 회복훈련을 가진 데 이어 오후에는 2시간여 동안 실전을 방불케하는 강도높은 전술훈련을 벌였다.



한국 대표팀은 독일과의 4강전이 사실상 결승전으로,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축구협회의 이영기 기술위원은 "우리 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16개 팀 중 조직력과 개인기가 가장 뛰어나다"면서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은 특히 "홈팀인 독일은 힘의 축구를 구사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4강에 진출 후 심적 부담감은 줄어들고 자신감은 높아져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날씨가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독일이 체격은 좋지만 체력과 정신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비까지 오는 선선한 날씨이면 독일이 유리하고,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더운 날씨이면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최인철 감독도 "유럽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훈련량이 적어 후반이 되면 체력이 떨어진다"며 이 위원과 같은 의견을 보였다.



27일 현재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경기가 열리는 오는 29일 보훔의 낮 최고기온은 섭씨 20도이며 가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것으로 예보됐다.
  • U-20 여동생들 ‘4강 넘어 우승 신화!’
    • 입력 2010-07-28 09:02:49
    연합뉴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의 4강 진출의 위업을 이룬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우승에 대해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29일 독일과의 준결승전이 열리는 독일 보훔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의 주장 김혜리(여주대)는 27일 "동료들에게 `나부터 헌신하고 희생할 것이니 따라와 달라. 그러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면서 "동료들도 모두 ’운동장에서 죽는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혜리는 "지금 4강 신화를 창조했다고 하는데, 우리의 목표는 독일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이라면서 "지금 여자 축구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지만, 이번 대회가 끝나더라도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 국민들이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6골을 넣어 독일의 알렉산드라 포프(7골.FCR뒤스부르크)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소연(한양여대)도 "우승까지 자신있다"고 밝혔고, 멕시코와 8강에서 2골을 터트리며 한국 여자 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 첫 4강 진출과 더불어 한국 축구 사상 역대 세 번째 4강 기적을 이끈 이현영(여주대)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하면 독일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비수인 김혜리는 "독일은 체격이 강점이지만 정신력은 우리가 낫다"면서 "소연이가 2골을 넣어 2-0으로 이길 것"이라고 점쳤다.



선수들은 국내에서 부쩍 높아진 인기와 관심을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듯했으며, 이에 관계없이 우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지소연은 "거의 사용하지 않던 미니 홈피 방문자가 1만명을 넘었다는 얘기를 듣긴 했다"고 전했다. 이현영은 "서울 상황을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고, 김혜리는 "어렴풋하게는 알고 있지만 지금은 경기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이날 오전 보훔 경기장에서 1시간가량 가볍게 회복훈련을 가진 데 이어 오후에는 2시간여 동안 실전을 방불케하는 강도높은 전술훈련을 벌였다.



한국 대표팀은 독일과의 4강전이 사실상 결승전으로,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축구협회의 이영기 기술위원은 "우리 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16개 팀 중 조직력과 개인기가 가장 뛰어나다"면서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은 특히 "홈팀인 독일은 힘의 축구를 구사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4강에 진출 후 심적 부담감은 줄어들고 자신감은 높아져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날씨가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독일이 체격은 좋지만 체력과 정신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비까지 오는 선선한 날씨이면 독일이 유리하고,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더운 날씨이면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최인철 감독도 "유럽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훈련량이 적어 후반이 되면 체력이 떨어진다"며 이 위원과 같은 의견을 보였다.



27일 현재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경기가 열리는 오는 29일 보훔의 낮 최고기온은 섭씨 20도이며 가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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