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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 축구 ‘독일 다 알면 승산’
입력 2010.07.28 (09:09) 연합뉴스
‘지피지기 백전불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태극낭자들이 독일의 장단점 파악을 위한 ’현미경 분석’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오후 독일 보훔의 대표팀 숙소. 21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미팅룸에 모여 최인철 감독과 함께 비디오 분석관이 편집한 독일 대표팀의 비디오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었다.



선수단의 ’분석 교과서’는 독일과 북한의 8강전이었다.



최인철 감독은 29일 4강전에서 맞붙을 독일의 전반적인 경기력과 더불어 각 포지션별로 전담 마크해야 할 선수들을 한 명씩 지적하며 꼼꼼하게 분석했다.



그렇다고 1시간 정도 진행된 비디오 분석 시간이 딱딱하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상대 선수들의 경기 모습만 보면 선수들이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며 "비디오 분석 시간 마지막 부분에는 우리 선수들이 잘했던 장면들을 모아 편집해 보여주면서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루 1시간~1시간30분짜리 비디오 분석 자료를 만들려고 감독과 비디오 분석관이 밤샘 작업을 하고 있다"며 "최인철 감독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거의 잠을 못 자고 있다. 경기 당일 아침에는 아침식사도 거를 정도로 긴장하면서 대회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철저한 비디오 분석과 최 감독이 선수에게 내린 주문 사항은 ’인터넷 금지령’이다.



이틀 전 보훔에 도착하고 나서 비가 오는데다 팀 호텔에 실내수영장도 없어 휴식 차원에서 회복 훈련을 하지 않고 숙소에서 쉬었다.



전날 회복 훈련을 마친 최 감독은 독일보다 휴식 기간이 하루가 짧은 만큼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숙면을 위해 선수들에게 저녁에 인터넷 서핑을 하지 말고 일찍 잠자리에 들라는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선수들도 감독의 지시뿐 아니라 인터넷 요금이 비싼 턱에 컴퓨터 이용을 자제하고 있다는 게 대표팀 관계자의 귀띔이다.
  • U-20 여자 축구 ‘독일 다 알면 승산’
    • 입력 2010-07-28 09:09:10
    연합뉴스
‘지피지기 백전불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태극낭자들이 독일의 장단점 파악을 위한 ’현미경 분석’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오후 독일 보훔의 대표팀 숙소. 21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미팅룸에 모여 최인철 감독과 함께 비디오 분석관이 편집한 독일 대표팀의 비디오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었다.



선수단의 ’분석 교과서’는 독일과 북한의 8강전이었다.



최인철 감독은 29일 4강전에서 맞붙을 독일의 전반적인 경기력과 더불어 각 포지션별로 전담 마크해야 할 선수들을 한 명씩 지적하며 꼼꼼하게 분석했다.



그렇다고 1시간 정도 진행된 비디오 분석 시간이 딱딱하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상대 선수들의 경기 모습만 보면 선수들이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며 "비디오 분석 시간 마지막 부분에는 우리 선수들이 잘했던 장면들을 모아 편집해 보여주면서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루 1시간~1시간30분짜리 비디오 분석 자료를 만들려고 감독과 비디오 분석관이 밤샘 작업을 하고 있다"며 "최인철 감독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거의 잠을 못 자고 있다. 경기 당일 아침에는 아침식사도 거를 정도로 긴장하면서 대회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철저한 비디오 분석과 최 감독이 선수에게 내린 주문 사항은 ’인터넷 금지령’이다.



이틀 전 보훔에 도착하고 나서 비가 오는데다 팀 호텔에 실내수영장도 없어 휴식 차원에서 회복 훈련을 하지 않고 숙소에서 쉬었다.



전날 회복 훈련을 마친 최 감독은 독일보다 휴식 기간이 하루가 짧은 만큼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숙면을 위해 선수들에게 저녁에 인터넷 서핑을 하지 말고 일찍 잠자리에 들라는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선수들도 감독의 지시뿐 아니라 인터넷 요금이 비싼 턱에 컴퓨터 이용을 자제하고 있다는 게 대표팀 관계자의 귀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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