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격전지’ 은평을, 현재 투표율 10.2%

<앵커 멘트>

국회의원 8명을 선출하는 재보궐 선거가 전국 8개 지역구에서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 투표소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투표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투표가 시작된지 두시간이 좀 넘었습니다.

순조롭게 투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때 출근길에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이 늘다가 지금은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은평 을의 선거인수는 모두 20만 명으로. 지역내 쉰 두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현재 서울 은평 을 지역의 투표율은 10. 2 %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평균 7.6% 보다 훨씬 높습니다.

서울에서는 이번에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은평 을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와 민주당 장상 후보, 창조한국당 공성경 후보, 사회당 금민 후보, 통일당 안웅현 후보 등입니다.

서울 은평을은 이번 선거의 전체 승패를 가를 최대 승부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투표율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오늘은 공휴일이 아닌데다 휴가철이 겹쳐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선거관리위원회는 지금까지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서, 최종 투표율도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은평을 제3투표소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