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학습 기억력 향상에 효과”

입력 2010.07.28 (10:23) 수정 2010.07.28 (1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백삼(白蔘) 분말을 상시 섭취할 경우 학습기억력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백삼은 4∼6년근 수삼의 껍질을 벗겨 내고 햇빛에 말려 제조한 것으로 수분함량 14% 이하의 인삼 가공제품이다.



28일 농진청과 경희대가 최근 6개월동안 기억력 및 인지기능 감퇴 단계에 있는 경도인지장애자 90명을 대상으로 백삼 분말 효과에 대해 인체 적용시험을 수행한 결과에 따르면 시각적 학습능력 평가점수의 경우 백삼을 섭취한 대상자가 4.9점으로 섭취하지 않은 대상자의 2.5점에 비해 2배 가량 높았다.



또 시각적 기억능력 평가에서는 백삼을 섭취한 대상자가 3.9점으로 섭취하지 않은 대상자 1.5점에 비해 2.6배 높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경도인지장애자들에게 하루 3g의 백삼 분말을 지속적으로 섭취시키거나 가짜 분말을 섭취시킨 뒤 결과를 비교했다.



박철웅 농진청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퇴행성신경질환 환자나 가족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고 인삼의 소비 대중화 촉진과 인삼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백삼의 학습기억력 향상 효과에 대해 국내 특허출원을 해 기반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국제특허도 준비중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삼, 학습 기억력 향상에 효과”
    • 입력 2010-07-28 10:23:12
    • 수정2010-07-28 17:37:31
    연합뉴스
백삼(白蔘) 분말을 상시 섭취할 경우 학습기억력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백삼은 4∼6년근 수삼의 껍질을 벗겨 내고 햇빛에 말려 제조한 것으로 수분함량 14% 이하의 인삼 가공제품이다.

28일 농진청과 경희대가 최근 6개월동안 기억력 및 인지기능 감퇴 단계에 있는 경도인지장애자 90명을 대상으로 백삼 분말 효과에 대해 인체 적용시험을 수행한 결과에 따르면 시각적 학습능력 평가점수의 경우 백삼을 섭취한 대상자가 4.9점으로 섭취하지 않은 대상자의 2.5점에 비해 2배 가량 높았다.

또 시각적 기억능력 평가에서는 백삼을 섭취한 대상자가 3.9점으로 섭취하지 않은 대상자 1.5점에 비해 2.6배 높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경도인지장애자들에게 하루 3g의 백삼 분말을 지속적으로 섭취시키거나 가짜 분말을 섭취시킨 뒤 결과를 비교했다.

박철웅 농진청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퇴행성신경질환 환자나 가족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고 인삼의 소비 대중화 촉진과 인삼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백삼의 학습기억력 향상 효과에 대해 국내 특허출원을 해 기반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국제특허도 준비중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