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수달 주의’ 안내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출몰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에서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한 안내가 시행됩니다.

문화재청은 수달이 도로에서 자동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이 자주 발생하는 전남 구례군 지천리 등 18개 지역 도로에서 안내서비스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한 자동차가 해당 지점 150ｍ 앞에 접근하면 '천연기념물 보호구간'이라는 음성 안내와 함께 수달 아이콘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문화재청은 또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수달 보호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며 다른 천연기념물에 대한 안내 서비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