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부정 심판·폭력 관중’ 엄벌

입력 2010.07.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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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스포츠 질서 확립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부정 심판과 폭력 관중을 엄하게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Law of Fan)에 최종 사인했다고 28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앞으로 경기 결과를 조작하거나 사고팔아 한 몫 챙기려는 심판과 공무원은 2년에서 최대 6년 감옥살이를 해야 한다.



또 집단 폭력을 일삼는 관중은 흉악범으로 간주돼 중형에 처해 진다.



암표 행위는 2년 징역에 벌금형, 경기장 내에서 집단폭력을 선동하다 적발되면 2년간 감옥살이 뿐만 아니라 벌금까지 추가로 내야 한다.



단체 관중은 경기장 입장 문턱부터 높아졌다.



그룹을 이뤄 경기를 보려는 입장객은 반드시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하고, 그룹 일원이 경기장 5㎞ 이내에서 폭력을 행사하면 해당 그룹이 피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경기장 보안 시설에 대한 규정도 강화됐다.



모든 종합운동장은 출입문 주변에 모니터 기기를 달아 관중의 동선을 철저히 감시하는 ’기술정보센터’를 상시 운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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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부정 심판·폭력 관중’ 엄벌
    • 입력 2010-07-28 10:53:29
    연합뉴스
브라질 정부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스포츠 질서 확립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부정 심판과 폭력 관중을 엄하게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Law of Fan)에 최종 사인했다고 28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앞으로 경기 결과를 조작하거나 사고팔아 한 몫 챙기려는 심판과 공무원은 2년에서 최대 6년 감옥살이를 해야 한다.

또 집단 폭력을 일삼는 관중은 흉악범으로 간주돼 중형에 처해 진다.

암표 행위는 2년 징역에 벌금형, 경기장 내에서 집단폭력을 선동하다 적발되면 2년간 감옥살이 뿐만 아니라 벌금까지 추가로 내야 한다.

단체 관중은 경기장 입장 문턱부터 높아졌다.

그룹을 이뤄 경기를 보려는 입장객은 반드시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하고, 그룹 일원이 경기장 5㎞ 이내에서 폭력을 행사하면 해당 그룹이 피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경기장 보안 시설에 대한 규정도 강화됐다.

모든 종합운동장은 출입문 주변에 모니터 기기를 달아 관중의 동선을 철저히 감시하는 ’기술정보센터’를 상시 운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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