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전기차 시보레볼트 국내 출시 검토”

GM대우가 GM의 차세대 전기자동차인 시보레 볼트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시보레 볼트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내년 중에 시보레 볼트를 국내에 들여와 시범 운영하며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보레 볼트는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어떤 기후조건에도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 연속 주행할 수 있습니다.

처음 60km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며 배터리 충전이 소모되는 즉시 엔진 충전 시스템을 가동해 추가로 450km까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합니다.

GM은 미국에서 시보레 볼트의 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 가격은 최대 7천500달러에 달하는 미 정부의 세제 지원에 따라 3만 3천500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