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과제 선정 부당 개입”

입력 2010.07.28 (11:53) 수정 2010.07.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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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임의로 특정 사업 연구를 지시하거나 소관 연구기관의 예산 편성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올 연구사업 신규과제가 확정된 뒤 임의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노인성 질환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연구비를 배정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사장은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자체심의 과정에서 탈락했던 고령친화 관련 사업에 2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도록 해 당초 확정됐던 연구과제가 예산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이사장이 소관연구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임의로 조작해 9위로 평가돼야 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3위로, 4위로 평가돼야 할 한국전기연구원은 9위로 평가되는 등 객관성과 신뢰성이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사장의 해임을 제청하도록 지식경제부에 인사자료를 통보하는 한편 올해 부당하게 예산이 편성된 고령 친화 사업 계획을 당초 과제의 연구 목적에 맞게 조정하도록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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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과제 선정 부당 개입”
    • 입력 2010-07-28 11:53:37
    • 수정2010-07-28 15:50:23
    정치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임의로 특정 사업 연구를 지시하거나 소관 연구기관의 예산 편성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올 연구사업 신규과제가 확정된 뒤 임의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노인성 질환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연구비를 배정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사장은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자체심의 과정에서 탈락했던 고령친화 관련 사업에 2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도록 해 당초 확정됐던 연구과제가 예산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이사장이 소관연구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임의로 조작해 9위로 평가돼야 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3위로, 4위로 평가돼야 할 한국전기연구원은 9위로 평가되는 등 객관성과 신뢰성이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사장의 해임을 제청하도록 지식경제부에 인사자료를 통보하는 한편 올해 부당하게 예산이 편성된 고령 친화 사업 계획을 당초 과제의 연구 목적에 맞게 조정하도록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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