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폭우…내일부터 폭염 시작

입력 2010.07.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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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리산 부근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장맛비가 오고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부터는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바지 장맛비가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서 세차게 퍼붓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오전에 모두 해제됐지만, 전남 동부지역과 경남 서부지역엔 호우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엔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남해안지역도 7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남, 경남지역에 10에서 50mm, 전북과 경북, 충청지방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됩니다.

장맛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 낮부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부지방까지 확장해 올 여름 가장 무더운 시기로 접어들겠습니다.

당분간 35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현재 강원 영동에 발효중인 폭염특보는 전국 곳곳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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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폭우…내일부터 폭염 시작
    • 입력 2010-07-28 13:05:37
    뉴스 12
<앵커 멘트> 지리산 부근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장맛비가 오고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부터는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바지 장맛비가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서 세차게 퍼붓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오전에 모두 해제됐지만, 전남 동부지역과 경남 서부지역엔 호우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엔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남해안지역도 7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남, 경남지역에 10에서 50mm, 전북과 경북, 충청지방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됩니다. 장맛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 낮부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부지방까지 확장해 올 여름 가장 무더운 시기로 접어들겠습니다. 당분간 35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현재 강원 영동에 발효중인 폭염특보는 전국 곳곳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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