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태극전사’ 황재만 씨 별세

입력 2010.07.28 (14:25) 수정 2010.07.28 (14: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970년대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황재만씨가 28일 오전 1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7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중동고-고려대를 졸업하고 공군-신탁은행-할렐루야에서 선수로 뛰었던 고인은 1972년부터 1979년까지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A매치 94경기에서 활약했다.



`롱 스로인의 명수'로 유명했던 고인은 태극마크를 달고 1972년 아시안컵, 1973년 서독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1977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했다.



특히 국가대표 화랑 멤버로 1978년 열린 박대통령컵, 메르데카컵, 방콕 아시안게임 등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끌며 한국축구가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프로축구 수퍼리그 할렐루야 원년 멤버로 활약한 고인은 은퇴 후인 1986년부터 희귀병인 척수신경마비 증세로 그동안 휠체어에 의지하며 투병 생활을 해왔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유선경(53) 여사와 2남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영안실 8호(☎ 02-2227-7572, 8401)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70년대 태극전사’ 황재만 씨 별세
    • 입력 2010-07-28 14:25:54
    • 수정2010-07-28 14:27:39
    연합뉴스
1970년대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황재만씨가 28일 오전 1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7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중동고-고려대를 졸업하고 공군-신탁은행-할렐루야에서 선수로 뛰었던 고인은 1972년부터 1979년까지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A매치 94경기에서 활약했다.

`롱 스로인의 명수'로 유명했던 고인은 태극마크를 달고 1972년 아시안컵, 1973년 서독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1977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했다.

특히 국가대표 화랑 멤버로 1978년 열린 박대통령컵, 메르데카컵, 방콕 아시안게임 등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끌며 한국축구가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프로축구 수퍼리그 할렐루야 원년 멤버로 활약한 고인은 은퇴 후인 1986년부터 희귀병인 척수신경마비 증세로 그동안 휠체어에 의지하며 투병 생활을 해왔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유선경(53) 여사와 2남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영안실 8호(☎ 02-2227-7572, 8401)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